[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원더 우먼 1984'가 코로나19를 뚫고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원더 우먼 1984'는 지난 주말인 25∼27일 21만 여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3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30만3000여명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2020.12.28 jyyang@newspim.com |
'원더 우먼 1984'는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 속에서 국내외 대작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을 포기한 가운데 유일하게 개봉한 블록버스터 영화다. DCEU(DC 확장 유니버스) 프랜차이즈 블록버스터 영화로 국내 관객 216만명을 동원하고 전 세계적으로 8억2184만달러를 벌어들인 첫번째 영화 '원더 우먼'(2017)의 속편이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1984년을 배경으로 새로운 적과 만난 원더우먼의 활약을 그렸다. 1편의 감독 패티 젠킨슨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원더우먼 역의 갤 가돗과 크리스 파인이 이번에도 출연했다. 새로운 빌런 맥스 로드와 치타는 크리스틴 위그와 페드로 파스칼이 각각 연기했다.
이어 '도굴'이 지난 주말 1만8033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51만명이다. 3위에 오른 영화 '조제'는 1만7000여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한편 성탄절과 '원더 우먼 1984' 개봉이 맞물리며 주말 관객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번 주말엔 30만7000여명이 극장에 방문했으며 전주의 10만5000여명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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