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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택 광주 동구청장 "찾고 싶고 살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만들 것"

기사입력 : 2020년12월24일 15:14

최종수정 : 2020년12월24일 15:14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코로나19 일상시대를 대비하는 2021년을 '제2의 동구도약' 원년으로 삼아 지역경제 역동성 회복과 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관광 활성화, 자치공동체 실현 등 주민이 행복한 동구건설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임 청장은 "민선7기 출범 이후 지난 2년 5개월 동안 행복지수 호남권 1위에 이어 인구 10만 명 회복, 지방자치단체 행정역량 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으며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안팎으로 유의미한 변화를 일궈냈다"고 자평했다.

이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권역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아시아문화광장 콘텐츠 조성 사업' 국·시비 40억원을 비롯해 올해 417억원을 포함, 민선7기에만 1465억원의 역대 최대의 예산확보 성과를 거두며 구정 역점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 [사진=광주 동구청] 2020.12.24 kh10890@newspim.com

그러면서 다가오는 2021년 동구의 미래 신성장동력이 돼 줄 주력산업의 고부가 가치화에 기여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여나가기 위한 다섯 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첫째, 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공동체를 조성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다채로운 일자리 기대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동구는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구축사업 1단계 인프라 구축 완료 후 지속추진을 위한 2단계 연계 사업에 나선다.

또한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 빈집 '청년창업' 채움 프로젝트 등 청년실업 해소에 앞장설 계획이다.

둘째, 원도심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으로 활력이 넘치는 도시환경을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꼬(꽃)두메 마을 도시재생인정사업'을 비롯해 동명동·인쇄의거리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선교 도시개발사업, 계림7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오는 2022년까지 쓰레기 발생총량 15% 감축을 목표로 '자원순환 그린뉴딜 동구'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셋째, 주민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는 맞춤형정책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복지 실현이다. 1인 가구 실태조사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주거안정, 사회관계망, 돌봄 등 종합대책을 수립해 분야별 맞춤형 1인 가구 지원정책 추진에 나선다.

특히 전국 기초 지자체 중 최초로 마련한 기본복지기준을 바탕으로 아동, 여성, 어르신 등 주민이 체감하는 촘촘한 지역 복지망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넷째, 지역이 보유한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지역관광 활성화, 문화예술과 생활체육 기반을 확대한다. 동구 곳곳의 다양한 인적·물적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사업을 발굴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비대면 생활체육활동을 강화시켜 건강증진 및 여가문화 확산에 힘쓴다.

마지막으로, 인문도시를 기반으로 참여와 협치의 자치공동체 실현이다. 동구가 보유한 주요 인문자산을 연결해 '동구 인문산책길'을 운영하는 등 인문생태계 조성을 위한 체계정비에 힘쓴다. 또한 마을사랑채, 주민자치회 전환 등 주민의 구정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도 강화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민선7기 상반기 성과들을 기반으로 하반기부터는 10만 동구민들과 함께 주요 역점사업들을 본격 추진해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면서 "작은 변화들이 쌓여 모두가 체감하는 큰 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동구를 찾고 싶고 살고 싶은 도시, 미래가 기대되는 문화관광도시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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