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 조달청장과 두번째 간담회.."따뜻한 조달로 중소기업 지원"요청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코로나19로 중소기업 신용등급 하락이 불가피한 만큼 적격심사시 신용등급 평가 기준을 완화해 달라."
2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김정우 조달청장 초청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대표들은 코로나19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조달청이 적극 지원해 달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
지난 11월 이후 두번째인 이날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대표들은 공공조달을 통한 위기극복을 위해 ▲'조합추천 수의계약' 제도 활성화 ▲적정단가 중심 조달정책 전환 ▲불공정행위에 대한 위약금 기준 완화 등 24건에 대한 개선사항을 건의했다.
특히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따뜻한 조달'을 화두로 던진 만큼 공공조달 온기가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중소기업계 애로를 크게 수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정우 청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에 누구보다 주목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청취한 중소업계의 애로사항 및 정책제언은 신속하게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코로나19 위기 극복 시까지 중소기업계와 소통의 기회를 자주 갖고 중소기업의 지원 방안도 다각도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취임한 김정우 조달청장은 1968년생으로 강원 신철원종합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행정고시 20회 합격후 기획재정부 계약제도과장 등을 역임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20대 국회에서는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및 조세소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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