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엔케이맥스는 알츠하이머 환자 대상 임상 1상의 투약일정을 22일 공개했다.
엔케이맥스는 슈퍼NK 자가 면역세포치료제(SNK01) 10억개 투여 대상자 3명의 첫 투약 일정을 오는 2021년 1월 29일로 확정했다. 임상 대상자에게는 3주 간격으로 SNK01을 총 4회 투약한다.
[로고=엔케이맥스] |
이번 임상은 21명의 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그 중 9명은 SNK01 10억개, 20억개, 40억개를 투약해 최대 내성용량(MTD)을 평가하며, 12명은 최대 내성용량의 안전성, 내약성 및 잠재적 유효성을 확인한다.
잠재적 유효성은 '알츠하이머인지세부척도(ADAS-Cog)', '간이정신상태검사(MMSE)' 외 2가지 척도로 평가한다. ADAS-Cog는 알츠하이머 임상시험의 대표적인 평가지표로 널리 사용된다. 이외에 뇌척수액 내의 아밀로이드 및 타우 단백질을 확인하는 바이오마커도 유효성 평가지표로 사용한다.
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이사는 "멕시코의 앙헬레스 병원(Hospital Angeles Tijuana)에서 본 임상의 환자를 스크리닝 중이다. 최근 8명의 환자 선별을 마쳐 저용량 투여군(Cohort1) 일정을 확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글로벌 제약사들이 전세계 유일한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기대되는 슈퍼NK에 관심을 보여, 그들과 기술 협력을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엔케이맥스는 현재 한국 1건, 미국 2건, 멕시코 2건의 임상을 진행 중이다. 미국 임상의 경우 머크·화이자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임상으로 진행한다고 밝혀 시장의 주목을 받은 바 있으며, 이 외에도 기술 이전등 다양한 방법의 협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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