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안동·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유입으로 대구와 경북은 20일도 매우 춥겠다.
경북북부내륙은 20일과 21일 아침 최저기온이 -15도 내외, 그 밖의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경북내륙은 -10도 내외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기상청은 22일부터는 기온이 더욱 올라 평년(아침 최저기온 -6~2, 낮 최고기온 4~10)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며 이번 한파가 종료되겠다고 내다봤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겨울 죽변항 풍경. 2020.12.19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은 지난 14일부터 이어지는 한파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고, 수도관 동파, 비닐하우스 및 양식장 냉해 등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히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16~0도, 낮 최고기온은 -1~7도가 되겠고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15~0도, 낮 최고기온은 1~9도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관측했다.
최근 눈이 내린 경북북부내륙은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얼어, 교량과 터널 출입구, 이면도로 등 도로와 인도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 주의가 요구된다.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경상도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는 20일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울릉도와 독도에 발효됐던 강풍주의보는 19일 오후 6시 30분을 기해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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