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보건복지부는 이달 28일 3년 임기가 만료되는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1년 연임됐다고 18일 밝혔다.
복지부는 김 이사장이 기관 운영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3년간 연속 'A등급',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3년 연속 '최상위기관'을 달성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10.22 alwaysame@newspim.com |
지난 2018년 7월에는 건강보험료의 부과체계를 소득중심으로 개편(1단계)해 보험료 부담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높였다. 보장성 강화 정책 추진으로 의료비 지출이 큰 중증질환자 등 건강보험 보장률도 개선했다.
이 밖에 치매·중풍 등 건강 취약계층인 어르신에 대한 돌봄 서비스를 강화해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가입자 보험료 경감 및 진료비 조기(선)지급을 추진하고 방역당국과 긴밀히 협조하는 등 공단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김용익 이사장 연임과 관련해 "재임기간 중 제도 및 조직운영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고, 현재 추진되고 있는 보장성 강화 정책 및 소득중심의 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2단계 등 주요 현안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현 김용익 이사장이 적임자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공기관운영에 관한 법률'에는 '공기업·준정부기관 임원은 1년을 단위로 연임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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