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미 국토안보부도 해킹 당해...피해 소프트웨어 '차단' 긴급 지령

기사입력 : 2020년12월15일 09:40

최종수정 : 2020년12월15일 10:26

재무·상무부 이어 사이버 공격 피해...러시아 소행 의심
솔라윈즈 소프트웨어 통해 침입.."약 1.8만곳 영향 가능"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국토안보부가 러시아 정부를 배후에 둔 것으로 의심되는 세력에 의해 해킹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통신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러시아 정부를 위해 일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세력이 국토안보부의 내부 통신망에 접근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해커들의 탈취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국토안보부는 미국의 국경 및 사이버 보안을 담당하고 최근에는 코로나19 백신의 안전한 보급을 책임지고 있다.

이로써 최근 해킹 사건에 피해를 본 미국 정부 부처 및 기관이 재무부 등 3곳으로 늘게 됐다.

전날 백악관은 재무부와 상무부 산하 국가통신정보국의 해킹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선 지난 8일 보안회사 파이어아이도 자사 시스템이 해킹당했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는 국토안보부에 대한 해킹 역시 러시아 정부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며 일련의 해킹 사건의 피해 규모는 불확실하지만 광범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WP는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앞으로 사이버 공격 피해 명단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기에는 연방기관뿐 아니라 수많은 민간 기업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러시아 대외정보국(SVR)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커들은 네트워크 관리 업체인 솔라윈즈(SolarWinds)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정부 기관에 침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솔라윈즈는 1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자료를 제출하고 1만8000곳 미만의 고객이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고 했다. 솔라윈즈는 전 세계에 고객 30만여곳을 두고 있다.

솔라윈즈는 올해 3~6월 해커들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멀웨어(악성 소프트웨어)'를 삽입했으며, 이는 해커들이 최대 9개월 동안 시스템에 잠복해 있었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관련 소프트웨어는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대부분과 미국 국방부 등 여러 미국 연방정부 기관에서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앞서 전날 국토안보부 산하 사이버·인프라안보국(CISA)은 정부 각 기관에 피해를 본 솔라윈즈 오리온 소프트웨어의 접속을 즉시 해제하거나 전원을 끄도록 긴급 지령을 내렸다. 브랜든 웨일스 국장 대행은 "솔라윈즈 오리온 네트워크 관리 제품의 침해는 연방 네트워크 보안에 허용할 수 없는 위험을 내포한다"면서 "이번 지령은 연방 민간 네트워크의 잠재적 침해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사이버·인프라보안국 로고 [자료=CISA] 2020.12.15 herra79@newspim.com

 

bernard02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