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턱걸이 통과' 김지영2, US여자오픈 공동3위 수직상승... 고진영·김세영은 공동9위

기사입력 : 2020년12월13일 08:42

최종수정 : 2020년12월13일 08:59

제75회 US여자오픈 3라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지영2가 노보기 데일리베스트 플레이로 선두와 3타차 공동3위, 고진영과 김세영, 김아림, 유해란은 공동9위에 포진했다.

김지영2(24)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 사이프러스 크리크 코스(파71·6731야드)에서 열린 제75회 US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엮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국내에서 2승을 기록한 김지영2가 무빙데이에서 공동3위에 올랐다. [사진= KLPGA]
공동9위를 기록한 세계1위 고진영. [사진= 로이터 뉴스핌]
세계2위 김세영도 1위 고진영과 함께 공동9위에 자리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중간합계 1언더파 212타를 써낸 김지영2는 전날 47위에서 공동3위로 수직 상승했다. 선두를 유지한 시부노 히나코(4언더파 209타)와는 3타 차다.

시즌 마지막 대회인 이 대회 세쨋날 언더파를 기록한 이는 단 4명뿐이다. 단독1위 시부노(4언더파), 2위 에이미 올슨(3언더파), 공동3위 김지영2와 모리야 쭈타누깐(1언더파)이다. 이날 언더파를 친 선수는 김지영2와 공동9위 유해란뿐이었다.

특히, 김지영2는 단독선두 시부노 히나코보다 하나 많은 버디(4개)를 하는 등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했다. 전날 막판 3연속 버디(7,8,9번홀)로 커트라인인 3오버파로 3라운드에 진출한 그였다.

이날 김지영2는 전반과 후반 각각 2개씩 버디 4개(파4 4번과 10번, 파3 16번, 파4 18번홀)를 몰아쳤다. 마지막 홀 9번홀(파5)에서 칩인 버디를 하는 집중력을 발휘, 7위에서 공동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페어웨이 적중률은 71.4%, 그린적중률은 50%, 퍼트 수는 27개, 비거리는 242야드였다.

올6월 KLPGA BC카드 한경레이디스컵에서 우승, US여자오픈 출전권을 획득한 그는 대회 후반에 갈수록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김지영2는 코로나19로 인해 US 여자오픈 지역 예선을 하지 않은 혜택을 봤다. 본선 출전 기준이 종전 세계 랭킹 50위에서 75위까지 확대됐고 당시 세계 랭킹 72위였던 김지영은 이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초등학교6학년때 골프채를 잡은 그는 2014년에 국가대표를 지내고 2016년 KLPGA 투어에 데뷔, 통산2승을 기록중이다.

지난해 브리티시 여자오픈서 정상에 오른 시부노 히나코는 선두를 지켰지만 이날 3타를 잃었다. 그 뒤를 에이미 올슨(3언더파)이 1타차, 김지영2 등이 3타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3)와 재미 동포 노예림(19)은 공동5위(이븐파)에 자리했다.

'세계 1위' 고진영(25)은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 '세계2위' 김세영과 함께 9위(1오버파 214타)에 포진했다. 공동9위엔 첫날 2위를 한 김아림(25)과 함께 유해란 등이 포진했다. 김세영은 이날 버디3개와 보기5개로 2타를 잃었다.

'디펜딩 챔프' 이정은6(24) 역시 버디3개와 보기5개로 공동15위(2오버파)를 했다. 박인비(32), 유소연(30)은 공동33위(5오버파), 최혜진(21)은 공동39위(6오버파)를 기록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