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당근마켓, '채팅 메시지 신고' 기능 도입…"이용자 보호 강화"

기사입력 : 2020년12월11일 14:57

최종수정 : 2020년12월11일 14:57

개별 메시지 말풍선 단위로 즉시 신고 가능
20여 개에 달하는 경고·주의 메시지 운영도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당근마켓이 채팅 메시지별 말풍선 신고 기능을 개설하며, 건전한 채팅 문화와 이용자 보호 강화에 나섰다.

당근마켓은 건강한 소통 문화와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기존 이용자 보호 장치에 더해 '채팅 메시지 신고' 기능을 추가로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당근마켓, '채팅 메시지별 신고' 기능 도입. [사진=당근마켓] 2020.12.11 jellyfish@newspim.com

'채팅 메시지 신고' 기능은 당근채팅 상대방으로부터 부적절한 메시지를 받은 경우 해당 메시지를 즉시 신고하는 기능이다. 욕설이나 혐오발언, 성희롱, 음란성 메시지, 불법거래를 유도하는 메시지 등을 받았을 때 해당 말풍선을 길게 누르면 메시지별 신고가 가능하다. 채팅 메시지별 신고 도입으로 대화 내용 중 부적절한 발언 등 문제시되는 정확한 지점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처리가 가능해지고, 더욱 촘촘하고 강력한 신고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근채팅 메시지별 신고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이용자들은 곳곳에 배치된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발빠른 신고가 가능해졌다. 당근마켓은 기존에도 채팅방 우측 상단 및 게시글 더보기 탭 등을 통해 문제가 되는 채팅방 자체를 신고할 수 있는 채팅 신고하기와 이용자 신고 기능을 운영해 왔다. 이미 탈퇴한 이용자까지 신고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당근마켓은 이용자의 손길과 눈길이 닿는 각 서비스 화면에 신고 기능을 확대 배치함으로써 부적절한 행위가 발견될 경우 적극적인 제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독려하고 신속한 제재 조치를 통해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당근채팅에서는 이용자들이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자동 메시지 알림 기능도 운영하고 있다. 실제 최근 3개월간 3회 이상 경찰에 신고 접수된 사기이력이 있는 전화번호나 계좌번호 정보 공유 시, 선입금 택배거래 등 요구 시 경고 메시지가 뜬다. 전화번호나 주소 요구 및 공유, 거래와 관련 없는 대화가 감지될 경우에도 알림이나 팁(Tip) 메시지가 노출되는 등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이 밖에도, 안전결제 등을 빌미로 다른 메신저나 채널로 유도하는 행위나 직접적인 외부 링크 결제를 보이는 메시지 등 전형적인 피싱 사기 시도가 있을 경우, 이용자 보호를 위한 자동 메시지 기능이 즉시 가동된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동네 이웃 간 건전한 채팅 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제도들을 확대해 나가며 안전한 서비스 이용 환경 마련에 힘쓰고 있다"며 "채팅 메시지 신고하기 기능이 추가로 도입되면서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 것은 물론 앞으로 더 빠른 대응과 조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당근마켓 이용자들이 앞으로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서비스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근마켓은 채팅창 안전 외에도 불법 게시물, 불법 거래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각적 방안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신고 제도를 통한 이웃들의 동참과 더불어 모니터링 프로세스 강화, 키워드 정교화를 통한 필터링, 머신러닝 등 인적, 기술적 고도화에 집중해 높은 수준의 이용자 보호 환경을 갖춰 나갈 예정이다.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