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위지윅·전자통신연구원·삼성생명·항공우주산업… 문체부 선정 스포츠친화 우수기업

기사입력 : 2020년12월10일 09:28

최종수정 : 2020년12월10일 09:28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올해 처음 '스포츠친화기업지수(Sports Friendly Activity Index)'를 개발하고, 이 지수를 바탕으로 스포츠친화 우수기업 4곳을 선정했다. 

[사진= 뉴스핌 DB]

전체 최우수기업에는 위지윅 스튜디오, 부문별 우수기업에는 ▲ (공공기관 부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 (대기업 부문) 삼성생명, (중견·중소기업 부문) 한국항공우주산업을 각각 선정했다. 최우수기업에는 문체부 장관상과 상금 2백만 원, 우수기업 3곳에는 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1백만 원을 수여한다.

'스포츠친화기업지수'는 기업 내 스포츠친화문화 수준을 측정하기 위한 지수로서 직장인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참여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 8월 처음 개발됐다. 이 지수는 총 5개 분야, 18개 영역으로 구성, 측정됐된다.

위지윅 스튜디오는 영상기술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회사로서, 야근이 많은 기업 특성상 복지제도 차원의 스포츠 친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내에 풋살, 농구, 피구장 등을 갖춘 약 100평 내외의 별도 체육공간을 운영하고 지역 내 헬스장, 실내골프연습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스포츠 프로그램 운영비와 동아리 지원 예산을 별도로 편성해 직원의 스포츠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다양한 운동기구를 비치한 약 100평 규모의 별도 체육 공간과 함께 축구, 테니스, 요가 등 20개의 스포츠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 삼성생명은 임직원의 수요도 조사를 바탕으로 스포츠활동에 대한 종합계획을 세우고, 사내 체육행사를 개최해 임직원의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약 170평 규모의 체육시설 외에도 건강관리실, 물리치료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별도 예산을 편성해 64개의 스포츠 동아리, 비만 및 건강 증진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해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스포츠친화기업 우수사례가 많이 발굴되고 확산되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올해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시상식 없이 상장과 상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내년에 측정 기업을 확대하고 그 결과를 분석해 '스포츠친화기업지수'를 보완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스포츠친화기업 인증제도 도입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