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주호영 "공수처 거대한 사기극…내일 장외투쟁 여부 논의"

기사입력 : 2020년12월09일 09:14

최종수정 : 2020년12월09일 09:14

"文, 불법비리 수사 자신들 향하니 윤석열 몰아내려 무리"
"장외투쟁 검토…코로나 방역 지키며 성난 민심 전할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은 거대한 사기극"이라며 장외투쟁 방법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검찰이 일반 국민 수사에서 인권남용이 있을 수 있어 검경수사권을 분리하면, 검찰의 과도한 권력이 없어진다"며 "제대로 할 길이 있는데 이것을 버리고 공수처를 통해 사법권을 장악하려는 것이다. 국민들도 공수처가 생기면 거대한 사기극이라는 것을 아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법사위 공수처법 개정안 처리에 대한 규탄성명서을 낭독하고 있다. 2020.12.08 kilroy023@newspim.com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들은 지난 8일 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야당의 공수처장 거부권을 사실상 배제하는 내용의 공수처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에 열리는 본회의에서 공수처법 개정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우리가 (공수처장으로) 추천한 훌륭한 사람들이 많은데 반대했다"며 "자기들 편의 공수처장이 될 수 없으면 바꾼다고 작정을 했던 것 같다"고 꼬집었다.

주 원내대표는 "공수처장으로서 중립성, 독립성이 보장되지 않을 뿐 아니라 연륜도 없는, 한마디로 감이 안 되는 사람을 데려와서 동의를 하지 않았다고 이러한 폭거를 자행했다"며 "민주당이 이런 과정을 통해 뽑을 공수처장이 어떤 사람일지 뻔하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같이 권력수사를 방해할 '대깨문'이나 '문빠' 법조인을 데려올 것"이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공수처법을 밀어붙이는 이유에 대해 "이 정권의 핵심부를 향한 불법비리 수사가 목전앞에 와 있다"며 "울산시장 선거 청와대 개입 의혹, 월성1호기 조기 폐쇄 관련 문서 파기,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등이 청와대와 대통령 주변을 향하니 윤석열 검찰총장을 쫓아내기 위해 무리에 무리를 거듭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만으로는 힘이 부치는 것 같으니 공수처를 만들어 검경 사건을 그대로 빼앗으려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본회의에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해 공수처법 통과를 저지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민주당은 오는 10일 임시국회를 소집, 지난해 12월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사용했던 '살라미 전술'을 통해 공수처법을 반드시 관철시킨다는 방침이다.

주 원내대표는 "오는 10일 제정당사회단체연석회의가 있다. 문재인 정권을 이대로 둘 수 없다"며 "예전 같으면 광화문에 정권퇴진 목소리가 넘쳤을 것이다. 이대로 국회법 타령만 하고 있을 수 없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0일 회의에서 장외투쟁에 대해서 논의할 것"이라며 "이 정권이 코로나 방역을 정치적으로 하고 있다고 보지만, 전국 1인 시위 등 방역을 지키는 틀에서 성난 민심을 전하는 방법을 찾아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taehun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