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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国企业到韩国"挖墙脚" 电动汽车和电池核心人才大量外流

기사입력 : 2020년12월09일 08:13

최종수정 : 2020년12월09일 08:15

中国房地产企业华丽转身成为电动汽车和电池企业并快速成长,从韩国企业离职的研究团队起到至关重要的作用。有声音指出,韩国企业应采取措施防止核心人才进一步流失以保持核心竞争力。

恒大全球电池研究院院长李浚秀(左)与恒大集团董事局主席许家印亲切握手。【图片=恒大集团】

据业界8日消息,中国地产开发商恒大集团董事局主席许家印前一天前往位于深圳的全球电池研究院,视察了研究院的电池研发进展。

恒大全球电池研究院重点布局锂离子电池、固态电池、电池材料、BMS以及下一代电池技术的前瞻开发及应用,拥有材料合成、电解液研发、固态电解质合成、模组与Pack研发、热管理等40个专业研发及测试实验室,测试点位超1.5万个,力争明年下半年将恒大电池技术打造成为世界领先水平。

在中国媒体报道中最吸引眼球的是由多国专家等组成的核心研发团队,其中不乏大量韩国专家的身影,包括恒大全球电池研究院院长李浚秀、副院长金相范、两位院长助理李圭成和金炯男。

李浚秀曾担任SK集团电池研究院院长,金相范曾担任现代摩比斯总经理和SK创新电池技术总监,李圭成原为LG化学电池PACK开发中心总经理,金炯男则曾任职LG化学动力电池ESS亚洲总经理。

分析认为,中国恒大集团大规模吸引韩国等多国相关领域核心人才,是想借此消除与其他企业的技术落差。韩国电池领域专家也表示,这些核心人才在电池领域拥有丰富的经验,可对恒大集团电池事业进行综合分析,判断公司在该领域存在哪些短板并弥补不足,促进公司快速成长。

除此之外,恒大全球电池研究院共有研发人员800余人,其中众多人才来自LG化学、三星SDI和SK创新。当天视察中,恒大电池材料研究中心研发总监金赞中(原三星SDI电池事业部首席工程师)、先行技术开发研究中心研发副总监朴镇奎(原三星SDI材料高级研发专家)、BMS开发研究中心总经理金相勋(原SK创新高级研发专家)、设备开发研究中心研发副总监朴晟国(原LG化学电池PACK开发中心总经理)等纷纷向许家印汇报工作。

另外,恒大集团去年9月开始招聘电池研发领域人才,招聘条件须拥有五年以上在外国汽车电池公司的工作经验。消息人士透露,当时恒大集团开出的年薪是韩国同领域企业的三倍以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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