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금주의 정치권] 정기국회 D-2, 입법전쟁…공수처·공정경제 3법 주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태년, 주호영에 최후통첩…"공수처법, 정기국회 내 반드시 통과"
주호영 "민주당과 타협할 것…일방 법개정, 반드시 막을 것"
공정경제 3법·국정원법 개정안·경찰청법 개정안, 본회의 넘을까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정기국회 회기 종료가 이틀 남은 상황에서 쟁점법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기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핵심 쟁점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 처리를 놓고 여야가 좀처럼 입장차를 좁히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4일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회동에서 합의를 위해 노력하자는 데 뜻을 모았지만, 현실적으로 불과하다는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회동을 하고 있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2020.12.04 kilroy023@newspim.com

민주당은 오는 9일 반드시 공수처법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공수처장 추천과 관련, 야당의 비토권을 제외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이미 제출한 상황이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6일 "무슨 일이 있어도 공수처는 출범한다"며 "오늘까지 여야가 공수처장 후보 합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안됐을 경우 다음주 정기국회 회기 내에 (공수처장 후보) 추천 요건을 변경하는 법 개정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당내에서도 더이상 공수처법 개정을 미룰 수 없다는 강경론이 쏟아지고 있다. 민주당 3040 초선 의원들은 지난 6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수처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했다.

오영환 민주당 의원은 "(공수처법을) 더이상 지체하는 건 21대 총선 민의를 배신하는 것"이라며 "공수처장은 독립된 후보 추천위에 추천 권한이 있다. 원칙적으로 여야 협의 대상이 아니다. 합의와 무관하게 반드시 공수처법은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야가 막판 합의에 실패할 경우 공수처법 등 개혁법안 처리를 못박은 민주당과 결사 저지 입장인 국민의힘이 강하게 충돌하며 파국으로 치닫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민주당은 이날 법사위 법안심사소위와 전체회의를 열고 공수처법 개정안을 비롯해 공정경제 3법 중 하나인 상법 등을 처리할 방침이다.

또 국정원의 대공 수사권을 경찰로 이관하는 국정원법 개정안, 자치경찰제를 중심으로 한 경찰청법 개정안, 일하는 국회법 등을 포함해 공정거래법 개정안·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 등 나머지 공정경제 3법도 9일 본회의에 올릴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가 지난 2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이야기하고 있다. 왼쪽은 김성원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2020.12.02 leehs@newspim.com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일방 독재를 반드시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6일 기자들과 만나 "공수처법은 민주당이 독단적으로 패스트트랙(신속 처리 법안)까지 해서 만든 법안 아닌가. 거기에 대해 야당이 비토할 수 있는 조항을 만들어 준 것"이라며 "여야가 합의해서 고웃처장으로서 가장 적합한 인물을 만들기 위해 비토조항을 붙인 것인데, 이제와서 법을 개정하겠다는 것은 정치의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김태년 원내대표가 위협적 자세를 선보이기 위해 야당을 압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전날 긴급 화상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이 9일 끝나는 정기국회 기간 중 자기들 중점 처리 법안 15개를 무조건 처리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며 "특히 공수처법을 처리한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공수처법은 민주당이 일방처리, 날치기로 처리한 법안이고 자기들이 거부권을 보장해 놓은 상황"이라며 "설마 (일방적으로 처리하는) 무도한 짓을 할까라는 생각도 안하는 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민주당이 숫자힘을 믿고 일방처리한 것을 보면 경계심을 전혀 늦출 수 없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오늘 쯤 다시 민주당과 타협해보겠지만, 민주당이 거부하고 일방 법개정으로 나간다면 우리는 국민들과 함께 반드시 저지하겠다"라며 "민주당이 추미애 장관의 폭거로 인한 여러가지 비판이나 지지율 하락을 막기 위해 국면전환으로 무리한 국회운영을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대통령은 지난 4일 구체적인 법 이름을 못 박고 구체적인 시한까지 못 박으면서 법안 처리를 종용했다. 여당 대표도 '미래 입법과제'로 15개 법안을 강요한다"며 "지난번처럼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금방 해치우겠다는 저의가 읽혀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졸속입법이 재앙을 낳는다는 것을 지난 임대차 3법 날치기 통과 후 뼈아프게 겪고도 그런다"며 "이 정권은 제1야당의 협치 노력에도 불구하고 화답은 커녕 맹공만 퍼붓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회의장 주재 양당 대표 간 회담에서 공수처장 임명은 원내대표 간 합의 처리 하는 쪽으로 정리됐다"며 "예산안과 마찬가지로 양당 간의 협치가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이번주는 당연히 민주당에서 화답할 차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