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종합] 정세균 총리 "연말까지 3주간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로 상향"

기사입력 : 2020년12월06일 15:28

최종수정 : 2020년12월06일 17:53

정 총리,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 주재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3월 이후 최대 유행 상황을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도권 전역에 대해 오는 12월 31일까지 3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격상키로 했다.

6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수도권은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고 수도권 이외 지역도 단계 조정을 포함한 방역강화 방안을 논의해서 결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kilroy023@newspim.com

정세균 총리는 지금의 코로나19 유행 양상이 심각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연이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에도 불구하고 하루평균 국내 확진자가 지난 주 400명대에서 이번 주에는 500명대로 증가했고 특히 오늘은 주말임에도 역대 세 번째로 많은 631명의 신규 확진자가 기록됐기 때문이다.

정 총리는 이같은 상황을 고려해 이번 단계 조정조치를 연말까지 3주간 시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각 지방자치단체에 결정된 거리두기 단계를 기준으로 지역 상황에 맞는 추가 조치를 능동적으로 취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같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라 국민들의 생활은 크게 불편해질 것이라고 정 총리는 말했다. 2.5단계로 격상된 수도권에서는 기존 5종의유흥시설 외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의 운영이 추가로 중단되다. 상점, 마트, 백화점, 영화관, PC방과 같은 생활과 밀접한 시설도 밤 9시 이후 문을 닫아야 한다.

정 총리는 "대다수 국민들이 일상에서 겪게 되실 불편과 제약, 수많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또 다시 감내해야 할 경제적·정신적 고통을 생각하면 중대본부장으로서 마음이 매우 무겁다"면서도 "하지만 지금의 위기를 넘어서야만 평온한 일상을 조금이라도 빨리 되찾을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호소했다.

관계부처와 민간 의료시설에 코로나19 중환자를 위한 병상 확보를 당부했다. 정 총리는 "중환자 병상이 부족해져 한 명이라도 소중한 생명을 지켜내지 못하는 일이 벌어져서는 안될 것"이라며 "방역당국과 지자체, 그리고 모든 의료기관이 힘을 모아 필요한 병상과 인력을 최대한 확보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 코로나19 위기는 거리두기 단계 조정과 같은 정부의 조치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려운 만큼 국민 모두가 스스로 실천하는 '참여방역'이 필요하다고 정 총리는 호소했다.

그는 "언제 어디서라도 마스크를 써주고 손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며 "꼭 필요한 곳이 아니면 이동과 방문을 최소화해 주고 당분간 사람들과의 모임과 만남을 자제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아울러 모든 시설 관리·운영자에게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해줄 것을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이제까지 우리는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힘을 모아 다시 일어섰다"며 "이번 위기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