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단체에 "어려운 이웃과 호흡하는 영웅" 격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연말연시를 맞아 국내 주요 기부금품 모집 및 나눔단체와 각 단체 홍보대사 및 기부자를 청와대에 초청해 격려하고 성금을 기부했다.
청와대는 4일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국내 14개 기부·나눔단체 관계자를 초청해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 9월 30일 청와대 상춘재 앞에서 국민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0.9.30 photo@newspim.com |
이날 대통령 내외는 기부와 나눔문화 확산을 기원하며 각 단체별 모금함에 성금을 기부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숨은 영웅들이 매우 많다"며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이 나눔의 현장에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호흡하는 영웅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 우리 국민의 가지고 있는 상부상조의 전통이 더욱 빛을 발했다"며 "이번 겨울을 어떻게 날까 걱정하는 이웃을 찾아가서 격려하고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는 ▲구세군 ▲굿네이버스 ▲대한결핵협회 ▲대한적십자사 ▲바보의나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 ▲월드비전 ▲유니세프 ▲전국재해구호협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푸드뱅크 ▲푸르메재단 ▲한국해비타트 등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아울러 배우 장현성(50), 산악인 엄홍길(60), 가수 바다(42), 배우 박상원(62) 씨 등 기관 홍보대사들도 함께 초청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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