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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블록체인] 12월 4일 오전 뉴스 브리핑

기사입력 : 2020년12월04일 10:44

최종수정 : 2020년12월04일 10:44

S&P다우존스인디시즈, 내년 암호화폐 지수 출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회장, 전 영란은행 총재와 BTC 토론

[서울=뉴스핌] 이지연 기자 =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금융 데이터 업체 S&P 글로벌 계열사 S&P다우존스인디시즈(S&P Dow Jones Indices)가 2021년 암호화폐 지수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 소재 암호화폐 기업 Lukka로부터 암호화폐 데이터를 제공 받을 예정이다.

S&P와 Lukka는 보다 신뢰할 수 있는 가격 데이터로 투자자들은 새 자산군(암호화폐)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변동성이 크고 투기적인 시장의 위험을 줄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캡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회장, 전 영란은행 총재와 BTC 토론
유투데이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회장 래리 핑크가 전 영국 중앙은행 총재 마크 카니에게 블랙록 웹사이트에서 비트코인 검색량이 60만건에 달했다며 이는 비트코인에 좋은 신호라고 말했다. 래리 핑크는 이어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에 매료됐고 흥분하고 있으나, 다른 자산 대비 여전히 작은 시장이고 아직 검증되지 않아 앞으로 비트코인이 성장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디지털 화폐로서 비트코인이 향후 달러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폴 튜더 존스 "BTC는 새로운 금, 알트코인은 구리"
전설적인 트레이더이자 포브스 억만장자 폴 튜더 존스(Paul Tudor Jones)가 3일(현지시간) 야후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을 새로운 금으로, 알트코인을 구리 등 산업용 금속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암호화 시장이 마치 1990년대 후반 인터넷 주식을 연상 시킨다"며 "암호화 시장이 금속 시장의 발전 루트를 따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BTC가 어디에 적합하느냐 등과 같은 건 나도 잘 알지 못한다. 그러나 분명한 건 BTC는 대표적인 첫 암호화폐이고, 선구자라는 것이다"며 "금과 같은 BTC를 가지고 있으면 구리, 백금, 팔라듐 등은 더 쉽게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5월 폴 튜더 존스는 순자산 58억 달러 중 2% 가량을 BTC에 투자했다.

◆리얼비전, 3개월 전 보유 현금의 10%로 BTC 투자
디크립트에 따르면 금융 TV 채널 리얼비전이 3개월 전 보유한 현금의 10%를 비트코인에 투자했다고 이 회사 CEO 라울 팔이 밝혔다. 라울 팔은 최근 보유한 금을 다 팔고 유동자산의 98%를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투자하기도 했다. 이로써 리얼비전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스퀘어에 이어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한 기업 대열에 합류했다. 리얼비전은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 블록파이를 통해 비트코인에 투자했으며, 현재 연 수익률 6%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해 비트코인을 빌려주고 있다. 라울 팔은 비트코인이 5~6년 내 10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라울 팔은 골드만삭스 임원 출신이며, 리얼비전은 모바일, 데스크탑, 스마트TV에서 시청 가능한 주문형(on-demand) 금융 TV 채널이다.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암호화폐 전문가 채용.. BTC 결제 지원 가능성 제기
트러스트노드에 따르면 3.2억명 사용자를 보유한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결제 전략혁신팀 디렉터 직급으로 암호화폐 전문가 채용에 나섰다. 해당 직급은 블록체인, 암호화폐, 스테이블코인,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기타 디지털 자산 등을 연구하게 될 예정이다. 또한 페이스북 블록체인 프로젝트 리브라 협회 관련 업무도 진행하게 된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향후 스포티파이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BIS "블록체인 활용 CBDC, 분명한 이점 존재"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국제결제은행(BIS)이 최근 스위스에서 진행된 중앙은행 관련 디지털화폐(CBDC) 관련 실험에 대해 "중앙은행의 자금이 분산원장과 연결되면 분명한 이점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해당 실험은 BIS 산하 이노베이션허브 및 스위스 증권거래소 운영업체 SIX와 스위스 중앙은행이 공동 진행한 프로젝트로, CBDC를 통한 결제 및 중앙은행과 블록체인 플랫폼의 연결 가능성 여부를 연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BIS 측은 연구 보고서를 통해 "중앙은행이 단일 분산원장 플랫폼에 토큰화된 현금과 자산을 보유하면 결제가 단순해지고 다양한 사용 사례가 파생될 수 있다. 다만, CBDC 발행을 위해서는 중앙은행의 프로세스 개선과 운영 체제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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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남' 김동선 경영 검증 시험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의 백화점 업계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다. 백화점 시장 점유율도 6%대로 내려앉았으며, 수익성도 악화되면서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 만에 거둔 성과가 미흡하자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앞세우며 간판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꾀하는 사이에, 갤러리아는 유통업과 다소 동떨어진 신사업인 식품에 집중한 영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김 부사장은 명품 강화와 백화점과 호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두 가지로 본업 반등을 꾀하고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 취임 1년...그룹 존재감은 UP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미래비전총괄이 올해 11월로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이 지났다. 현재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모멘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미래비전총괄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 내 총 6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김 부사장이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로 입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그는 그간 그룹 내에서 입지를 다져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2022년 갤러리아부문 전략부문장 전무에 선임됐으며, 이듬해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키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 승계 과정에서 유통·서비스부문을 김동선 부사장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한화갤러리아 지분도 올해 대폭 늘렸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된 공개매수를 통해 2816만47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32%에서 16.85%로 높아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대 주주는 36.31%를 보유한 ㈜한화이고, 3대 주주는 한화솔루션으로 1.3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 외관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신사업 집중에 본업 경쟁력 약화 김 부사장 개인적으로는 그룹 안에서 존재감이 뚜렷해졌지만, 내실 경영엔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은 오히려 퇴보하며 김 부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사업 경쟁력은 약화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7.8%에서 2023년 6.8%, 올해 3분기에는 6.4%를 기록하며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도 뒷걸음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역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1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45억 원에 이어 3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텔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1~3분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가량 줄어든 41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전년 동기(179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김동선 부사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파이브가이즈는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은 3분기 기준 370억 원으로 지난해 말(104억 원)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식음료 부문 매출 비중이 3분기 기준 전체의 9.4%대로 크지 않은 만큼 한화갤러리아 성장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백화점 매출 비중은 90.6%에 달한다. 본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이유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 오픈하는 에르메스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본업으로 다시 눈 돌리는 김동선 이에 한화갤러리아는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승부수를 띄운 모습이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은 포인트 교차 사용 제도를 시행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백화점과 갤러리아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G포인트'를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호텔 사업장과 골프장, 아쿠아플라넷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H-라이브 클럽' 포인트 역시 갤러리아백화점 등 한화갤러리아의 사업장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 지난달에는 통합 유니폼을 도입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했다. 통합 유니폼 도입은 각사 모두 10년 넘게 사용한 유니폼을 교체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확보하고 고객 인지도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한 '명품관 리뉴얼' 계획 역시 수익성 반등을 위한 자구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관을 내년 하반기까지 리뉴얼해 이스트관과 마찬가지로 럭셔리 공간을 넓힐 방침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WEST) 공간을 대폭 리뉴얼한다는 구상이다. '갤러리아=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백화점 큰손인 VIP들을 잡아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미래비전총괄로서 단순 신사업을 넘어 향후 회사를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가시적 성과를 낸 파이브가이즈 등 식음료 부문은 물론, 본업인 백화점, 호텔 등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사업군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4-11-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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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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