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현대모비스, 언택트 시대에 맞춘 새 사회공헌활동 전개

기사입력 : 2020년12월01일 10:15

최종수정 : 2020년12월01일 10:15

'언택트 기부런' 참가자 모집 8시간만에 마감
'드라이빙 인 희망 콘서트'...조깅+쓰레기 줍기 활동
초등생 대상 '주니어공학교실'도 비대면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모비스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새로운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멈추지 않는 나눔 활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동반자'를 사회책임경영 핵심전략으로 삼은 데 따른 것이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이해관계자와 지속가능한 미래가치 확보에 주력하는 것을 넘어 경제, 사회, 환경분야에서 균형있는 발전을 실현해나가고 있다. 

1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회사는 코로나19로 대면 사회공헌활동이 어려워지자 신개념 사회공헌활동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현대모비스가 비대면 방식의 기부문화 확산과 환경보호 개념까지 더한 마라톤행사인 '언택트 기부런'을 개최한다고 밝히며 참가자를 모집하자마자 불과 8시간만에 참가자 1500명분이 조기 마감된 것이다.

'코로나 블루'로 불리며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무기력을 해소하고 연말 불우이웃돕기 취지에 현대모비스 임직원은 물론, 일반인들의 관심과 참가가 폭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택트 기부런은 이달 12일부터 18일까지 참가자가 러닝 앱을 이용하여 원하는 곳 언제 어디서나 참여 가능한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전액 불우이웃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되며,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미션도 함께 진행해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달리기를 통해 환경보호와 기부에 모두 동참할 수 있는 것이 다른 마라톤 행사와 다른 점이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언택트 마라톤 행사에 참가하는 현대모비스 직원이 기부런에서 제공하는 기념품을 착용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2020.12.01 peoplekim@newspim.com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오는 26일 일산 킨텍스에서 언택트 기부런 참가자들을 위한 '드라이브 인 희망 콘서트'도 개최한다. 모든 기부런 참가자는 실시간으로 랜선 콘서트를 즐길 수 있으며, SNS 인증샷 미션과 플로깅(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합성어) 미션 참여자를 선정해 현장에 초청할 예정이다.

드라이브인 희망 콘서트는 차량 총 100대 규모로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모든 차량이 실내에서 시동을 끄고 참가자들은 라디오만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부런 참가자들의 참가비로 모인 기부금을 전달하는 행사와 다비치, 김태우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함께 진행된다.

현대모비스의 대표 미래과학자 육성 사회공헌활동인 '주니어공학교실' 역시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다. 주니어공학교실은 현대모비스 직원들이 일일 강사로 나서 초등학생에게 과학원리를 가르치고, 이를 응용한 교보재를 만들어보는 실습형 과학수업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5년부터 사업장 인근의 초등학교들을 대상으로 매년 5~6회 정도 방문 수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제한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주니어 공학교실을 지속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다가,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주니어공학교실에 참가한 학생이 동영상을 보며 교보재 '월면차'를 직접 제작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2020.12.01 peoplekim@newspim.com

현대모비스가 과학 원리에 대한 설명과 교보재를 만드는 강의 영상을 제작해 동영상 플랫폼에 업로드 하면, 학생들이 이 영상을 참조해 집으로 배달 받은 교보재를 직접 제작하는 방식이다.

제작 과정에서의 궁금증은 동영상 하단 댓글을 통한 소통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결과물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촬영해 SNS에 공유함으로써 과학의 즐거움을 친구들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강의 동영상은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에서 '주니어 공학교실'을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감소 등 어려움에 처한 부품대리점을 돕기 위한 긴급 경영지원에도 나선 바 있다. 지난 4월 전국 1000여개의 대리점을 대상으로 부품공급가격 할인을 실시한 데 이어, 어음만기일을 연장하는 등 대리점 자금 유동성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기부로 코로나19 극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에 제공하기도 했다. 1:1 매칭방식으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만큼 회사도 동참하는 방식으로 당시 기부금은 중증 환자 격리 병동에 근무하는 의료진에 전달했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