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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메세나 대상 수상…21년만에 공공기관 최초

기사입력 : 2020년12월01일 09:18

최종수정 : 2020년12월01일 09:18

'2020 한국 메세나 대회' 1일 오후 3시 여의도 글래드 호텔서 개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종갑)가 '2020 한국메세나 대회'에서 대상을 받는다. 1999년 메세나 시상식이 시작된 이후 공공기관이 대상을 받는 것은 21년 만에 처음이다.

문화예술계를 후원하는 우수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 '2020 한국메세나 대회'가 1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후원하고 한국메세나협회(회장 김영호)와 매경미디어그룹(회장 장대환)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0 한국메세나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한 가운데 현장 참석자를 최소화해 진행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메세나 대상' 한국전력공사 [사진=한국메세나협회] 2020.12.01 89hklee@newspim.com

'메세나 대상'을 받게된 한국전력공사는 클래식 음악 발전을 위해 수십 년 동안 인재를 발굴하고 예술가들의 활동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예술인 후원 활동에 모범을 보인 기업과 개인에게 수여되는 '문화공헌상'과 '메세나인상'은 각각 신한카드(대표이사 임영진)와 노루홀딩스 한영재 회장이 받는다. '창의상'은 현대백화점(대표이사 김형종)이, 우수한 문화예술 결연 활동을 펼친 기업과 단체에 수여되는 '기업과 예술의 만남(Art & Business) 상'은 에몬스가구(대표이사 김경수)와 강화자베세토오페라단(대표 강화자)이 수상한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기업과 예술의 만남 결연식'도 진행한다. 올해 결연사업에 참여한 기업과 단체 223쌍 중 대기업 결연을 대표해 신세계(대표 차정호)와 한빛예술단(대표 김동순)이 중소기업 결연을 대표해 디와이엘씨디(대표 석동석)와 극단 아리랑(대표 김동순)이 기념패를 받는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0 메세나 대상 수상자 및 공적 요약 [표=메세나협회] 2020.12.01 89hklee@newspim.com

'기업과 예술의 만남 사업'은 올 한 해 동안 지원금액 79억원을 달성했으며 지난 2006년 이후 누적 결연 건수는 1500건, 누적 지원금액은 약 830억원의 성과를 올렸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코로나 19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문화예술 활동을 계속 후원해준 기업들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문화예술의 힘을 믿는 기업인 여러분의 후원 활동이 더욱 빛나고, 기업과 예술이 만나 상승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등 필요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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