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371명…치료 중 176명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경기 연천 육군 신병교육대와 강원도 철원 육군부대에서 30일에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연천 신병교육대 병사 1명과 철원 육군부대 간부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천 신병교육대 병사는 앞서 부대 내 확진자 발생에 따라 전수검사를 받았을 때는 음성이었다. 그러나 이후 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재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철원 육군 간부는 부대 내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이었는데,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두 부대는 모두 최근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부대들이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연천 신병교육대 누적 확진자 수는 72명, 철원 육군부대는 34명이 됐다.
군 전체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71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완치자를 제외한 치료 중 인원은 176명이다.
한편 군 당국은 지난 26일부터 군내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고 전 장병의 외출과 휴가를 통제하고 있다. 아울러 전 간부의 사적 모임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이 조치는 내달 7일까지 이어지는데, 군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어 이 조치가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suyoung071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