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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신설지주, 재계순위 따져보니…네이버·한국타이어 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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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LG하우시스 등 자산총액 9.6조
DB·세아 이어 41위...네이버·넥슨 보다 위
LG는 롯데에 추격 허용..'4대 그룹' 모호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구본준 ㈜LG 고문이 이끄는 '㈜LG신설지주(가칭)'이 계열분리되면 재계순위는 어떻게 될까. 올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대기업집단 자산총액을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LG신설지주는 재계 40위권 그룹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LG상사, LG하우시스 등을 떼어내는 재계 4위 LG그룹은 5위인 롯데그룹과의 격차가 좁아지면서 4대그룹(삼성, 현대차, SK, LG) 지위를 지키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사실상 4대그룹의 경계선이 모호해져 앞으로 재계 판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LG에서 인적분할이 결의된 LG신설지주의 자산 총액은 지난 9월말 기준 9조5720억원이다.

이같은 자산총액은 공정위 집계(5월 발표한 2020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자산총액)에 따르면 39위 DB그룹, 40위 세아그룹에 이어 41위에 해당한다.

LG신설지주 밑으로는 41위 네이버, 42위 넥슨, 43위 한국타이어 등이 자리한다.

인적분할이 결의된 계열사는 모두 네 곳이다. LG상사와 LG상사의 물류 자회사인 판토스, LG하우시스, 반도체 설계 회사인 실리콘웍스와 화학 소재 회사인 LG MMA다. 향후 지분 매각이나 교환이 이뤄지면 GS그룹이나 LS그룹처럼 LG그룹에서 떨어져 나온 새로운 그룹이 탄생하는 셈이다.

LG신설지주의 계열사 중 자산 규모나 매출 비중이 가장 큰 곳은 단연 LG상사다. 지난 9월말 기준 자회사 판토스를 포함한 LG상사의 자산 총액은 5조6603억원이다.

종합무역상사인 LG상사는 세계 20개국 50여개의 거점을 확보하고 에너지, 산업재, 솔루션 사업을 주요하게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은 10조5309억원, 영업이익은 1348억원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여의도 면적의 36배에 달하는 GAM 석탄 광산과 2만 헥타르 규모의 팜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팜사업을 차기 수익원으로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으로, 팜농장 추가 인수를 비롯해 연관 사업 확장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LG하우시스의 자산 총액은 2조6042억원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말 기준 각각 3조1868억원, 688억원이다.

2014년 LG전자가 인수한 실리콘웍스의 자산 총액은 7958억원이다.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은 8671억원, 영업이익은 473억원이다. 국내 반도체 설계업체 중 매출과 영업이익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회사다.

특히 지난 26일 손보익 대표(부사장)는 LG신설지주 계열사 대표 중 유일하게 사장으로 승진하며 주목을 받았다. 윤춘성 LG상사 대표, 강계웅 LG하우시스 대표, 최원혁 판토스 대표는 모두 부사장이다.

LG그룹에서 핵심 계열사 대표이사의 직급이 최소 사장인 것을 감안하면 향후 LG신설지주에서도 실리콘웍스의 비중이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991년 LG와 일본의 스미토모화학공업, 일본촉매와의 합작투자계약에 따라 설립된 LG MMA는 ㈜LG의 자회사 형태로 남아있다. 롯데엠시시와 국내 메틸메타크릴레이트(MMA)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지난 9월 말 기준 순자산 5115억원 수준이다.

LG신설지주 뿐만 아니라 계열사를 내어준 LG그룹의 재계 순위 변동에도 관심이 높다.

LG그룹은 올해 기준 자산총액이 136조9670억원으로 재계 4위 기업이다. 여기에 순순히 LG신설지주의 자산총액을 제하면 127조3950억원으로, 5위 롯데그룹(121조5240억원)의 격차가 대폭 줄어들게 된다. 사실상 4대 그룹(삼성, 현대차, SK, LG)과 5위권 그룹의 경계선이 모호해져 앞으로 재계 판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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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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