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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대유행 우려에 유통街 다시 비상...'분산'·'순환' 등 근무방식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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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세계·현대百, 잇달아 재택근무 시행...이마트, 분산근무 도입도
홈쇼핑, 필수인원 뺀 전직원 재택...이커머스, '대면 미팅 자제' 권고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격상된 가운데 유통 대기업들도 직원 안전 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

본사 건물에 확진자라도 나올까 크게 우려한 기업들은 다시 재택근무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한편에서는 재택근무의 단점을 보완한 근무 방식을 도입한 기업도 생겨났다.

코로나19 수도권 재확산 이후 한산한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2020.08.20 hrgu90@newspim.com

◆롯데·신세계·현대百, 잇달아 재택근무 전환...이마트, '분산근무' 도입도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그룹 등 주요 유통 대기업은 수도권에서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된 이후 잇달아 재택근무 강화에 나섰다.

현재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속도로 늘면서 수도권에서는 지난 19일 1.5단계로 거리두기가 한 차례 격상된 이후 닷새 만인 지난 24일 0시를 기해 2단계로 다시 상향된 상황이다.

이에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2단계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된 지난 24일부터 재택근무의 단점을 보완한 '분산 근무제'를 적용했다. 본사 인력의 30%를 분산해 근무토록 조치했다. 근무지는 코로나 사태 여파로 운영이 중단된 30~40개 점포 문화센터 등을 활용한다. 직원들은 자택과 가까운 이마트 내 문화센터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된 것.

분산근무는 재택근무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근무 방식으로 여겨진다. 직원들의 대면 접촉은 최소화 하면서도 회사 사람간 소통과 업무 집중도 향상 측면에서 장점으로 꼽힌다.

기존 재택근무는 아무래도 집에서 근무하다 보니 업무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직원간 의사소통 부족, 고립감을 호소하는 직원들도 적지 않다. 이와 별개로 이마트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출장은 최대한 자제하도록 권고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4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3주간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3교대 순환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각 부서 인원을 3개조로 나눈 뒤 1주일씩 번갈아 가며 재택근무를 진행해 사원 간 접촉을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본사 임직원 중 약 30%는 상시 재택근무를 하게 된다.

신세계는 협력사 대면 미팅 금지를 원칙으로 하되 꼭 필요한 경우 화상이나 유선으로 진행하도록 조치했다. 사내에서도 10인 이상 회의는 화상으로 하고 10인 미만 소규모 회의 시에는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하게 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 감염 확산 방지 및 직원 건강 보호를 위해 순환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지난 7월 14일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웨비나(Webinar) 형태로 진행된 '2020 하반기 VCM'에 참석한 모습. [사진=롯데] 2020.07.14 hj0308@newspim.com

롯데지주는 전체의 3분의 1 수준의 인력을 재택으로 전환했다. 지난 5월 25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도입한 주1회 자율 재택근무제도 병행하고 있다. 부서 회식과 모임을 자제해 줄 것을 권장하기도 했다.

계열사들도 각사별로 대응 매뉴얼을 정비해 근무방식을 바꿔 나가고 있다. 롯데쇼핑은 롯데지주처럼 전 사업부에서 주 2회 이상 집에서 근무할 수 있게 했다.

전체의 3분의 1에 달하는 직원이 재택 근무 대상이다. 나머지는 회사로 출근한다. 집에서 근무하는 날짜는 부서나 팀별로 정하게 돼 있다.

롯데쇼핑은 지난 7월 도입한 '스마트 오피스'도 운영 중이다. 스마트 오피스는 롯데백화점 노원점과 일산점, 인천터미널점, 평촌점, 빅마켓 영등포점 등 도권 일대 5곳 거점 점포에 마련됐다. 사실상 '분산형 재택근무' 방식을 취하고 있다. 회사가 아닌 자택 인근에서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는 거점 오피스를 이용하다는 게 특징이다.

장점은 직원들이 출퇴근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외근 뒤 인근 오피스에 들러 빠르게 나머지 업무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만 하면 직원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강남 대치동 사옥에서 확진자가 나온 현대백화점은 오는 30일까지 교대로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미팅과 출장 등도 자제토록 했다.

◆홈쇼핑, 방송 필수인원 뺀 전직원 재택...이커머스도 '대면 미팅 자제' 권고

홈쇼핑 업계들은 방역 강화를 위해 코로나 대응 지침을 재정비하고 한층 높은 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2월부터 재택근무를 시행 중인 CJ ENM 오쇼핑부문(CJ오쇼핑)은 최근 코로나19가 무서운 속도로 퍼지고 있는 만큼 임직원 행동지침을 다시 정비하고 대응 수위를 높였다.

최근 재택근무 시 업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가상사설망(VPN) 등 '원격 근무' 시스템을 구축했다. 회사 전용 메신저를 통한 랜선 회의를 적극 활용하고 필요 시 원격 화상 회의를 진행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오프라인 회의할 때는 10인 미만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는 내용을 최근 지침에 포함시켰다. 외부 식당에서의 식사는 원천적으로 금지했다.

CJ 계열사인 CJ텔레닉스가 운영하는 콜센터도 근무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사무실을 추가로 임대하고 최대한 재택근무 인원을 늘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따. 현재 재택근무 비율은 30~40% 정도다.

GS홈쇼핑도 지난 16일부터 생방송 필수인원만 제외하고 나머지 직원에 대해서는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모든 회의는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직원간 식사와 대화는 전면 금지했다. 콜센터도 현재 필요한 시스템을 갖춰 절반의 직원이 재택근무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홈쇼핑도 지난 19일부터 방송 필수인원을 뺀 전직원 재택 근무로 돌렸다. 국내 및 해외 출장과 여행 금지령을 내렸다. 콜센터에 근무하는 직원 100명은 지난 3월부터 자택에서 근무하고 있다.

근무 공간 방역도 강화해 직원간 바이러스 감염 우려를 해소한다는 구상이다. 직원간 띄어 앉기를 비롯해 칸막이를 별도로 설치했다. 상담원간 개별 식사도 하지 않도록 제한했다.

[사진=11번가] 2020.04.07 nrd8120@newspim.com

전자상거래(e-commerce) 업계에서는 11번가가 전체의 70%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출근 인원을 최대 30% 미만으로 유지한다는 게 근무 방침이다. 반드시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면 접촉을 최소화 하고 화상 회의를 적극 활용하도록 권고했다.

위메프는 사무실 밀집도 최소화를 위해 거리두기 정부 지침에 따라 근무인원 비율을 유동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현재 근무 인원은 50% 미만으로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대면 미팅과 외부 활동을 자제하라는 지침도 마련했다.

업계 관계자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기업 본사 건물은 특성상 사무실 밀집도가 높다"며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건물이 폐쇄되면 업무 차질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빠르게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재택근무의 단점 보완을 위해 각 업체들도 속속 진화된 분산근무 방식이나 원격 근무시스템을 도입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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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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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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