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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연수 다녀온 진주 이·통장 18명 등 경남 22명 무더기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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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1.5단계 격상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25일 경남에서 2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특히 경남도의 연수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제주도로 연수를 다녀온 진주시 이통장과 인솔 공무원 18명이 확진됨에 따라 이날부터 2주간 거리두기단계를 1.5단계로 격상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코로나19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24일 오후 5시이후 신규 확진자 22명이 발생해 누계 확진자 50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이 25일 오전 10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처] 2020.11.25 news2349@newspim.com

22명 모두 지역감염 사례이며, 진주시 19명, 창원시 3명이다. 경남 488번부터 505번까지 18명은 모두 진주시 거주자로 제주도 이통장 연수 관련 확진자이다.

전날 확진된 진주시 거주 경남 481번을 포함해 진주시 소재 이통장 21명과 인솔 공무원 1명, 버스기사 1명 등 총 23명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로 진주시 이통장 연수를 다녀왔다.

이통장 연수를 함께 다녀온 경남 481번이 증상을 느껴 23일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후 접촉자 검사 과정에서 연수를 다녀온 이통장 13명과 인솔공무원 1명이 양성이 나왔으며, 경남 481번의 가족 4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 488번부터 경남 491번까지 4명은 전날 확진된 경남 481번의 가족이다. 이중 경남 490번과 491번은 진주시 소재 초등학교 학생이며 특별한 증상은 없다. 24일 등교 후 가족의 접촉 사실을 알고 조퇴 후 바로 검사받고 확진됐다.

진주시 보건당국은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들과 교직원에 대해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초등학교는 전교생에 대해 등교 중지 조치와 원격 수업으로 전환됐다. 초등학생인 경남 490번과 491번이 다니는 학원 1곳에 대해서도 모두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남 492번은 진주시청 인솔 공무원이다. 현재 근무부서 직원 등을 포함해 30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진주시에는 청사 방역을 완료하고 검사를 받은 직원들에 대해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결과에 따라 검사 확대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경남 493번부터 경남 505번까지 13명은 연수를 다녀온 이통장들이다.

지역별로는 호탄동, 충무공동, 정촌면(대축리), 칠암동, 집현면(장흥리), 봉곡동, 평거동, 진성면(온수리), 내동면(옥산리), 상대동, 신안동, 판문동, 문산읍 13곳이다.

진주시 이통장 제주도 연수는 23명이 다녀왔고, 이중 인솔 공무원 1명, 이통장 14명이 확진됐다. 경남 481번의 가족 4명이 추가로 확진됨에 따라 관련 확진자는 모두 19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이날부터 2주간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했다. 유흥시설 5종(클럽, 헌팅포차)을 비롯해 방문판매 직접 판매 홍보관, 노래연습장, 식당과 카페를 중점관리시설로 지정해 관리한다.

집회, 축제, 콘서트, 학술 행사는 100명 이상 모임이 금지되며, 종교시설도 좌석수의 30% 이내로 인원이 제한됩니다.
또한 종교시설에서는 소모임과 식사도 금지된다. 결혼식장, 장례식장 등도 시설면적에 따라 인원이 제한되는가 하면 실외 스포츠 경기장까지 마스크 착용 의무화 대상이 확대된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이번 진주시 이통장 연수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진주시 이장단 집단 감염 사태는 마을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대단히 엄중한 사안으로, 접촉자 파악과 감염 차단에 전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시기에,주민 접촉이 많은 이통장들이 단체로 연수를 다녀온 것은 어떤 이유로든 부적절했다"고 지적하며 "이미 실시한 시군의 경우에도 코로나 감염 위험에 노출될 우려는 없었는지 긴급 점검할 것"도 지시했다.

도는 지난달 26일 각 시군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이통장 연수 등 단체여행을 자제하라는 공문을 이미 보낸 바 있다. 연수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를 지키지 않은 시군에 대해서는 그 경위를 정확하게 파악해,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진주시에서는 이통장 연수와는 관계없이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으로 인한 확진자도 발생했다. 경남 487번 확진자는 진주시 거주자로, 전날 확진된 부산시 확진자(부산 649번)와 지난 21일 접촉이 있었다.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검사를 실시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창원시 소재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도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경남 486번과 506번 확진자로, 2명 모두 창원시 거주자이다. 경남 486번 확진자는 아라리 단란주점을 방문한 적이 있어 접촉자로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 506번 확진자는 경남 486번과 같은 직장에 근무하고 있다. 경남 486번 확진 이후 접촉자로 분류되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로써 '아라리 단란주점' 확진자는 모두 5명(경남 474번, 476번, 477번, 486번, 506번)으로 늘어났다.

경남 507번 확진자는 창원시 거주자로, 창원시 일가족 관련 확진자인 경남 377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접촉자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판정돼 자가격리 중이었고, 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현재 지역 내 보유 병상은 총 211병상이고, 139병상을 사용해 남은 병상은 72병상이다. 특히 마산의료원은 최대 266명 환자 입원이 가능하고, 오는 27일까지 최대 266병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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