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신흥국 주식, '2차 강세장' 진행 중...2016년보다 강력"

기사입력 : 2020년11월24일 16:29

최종수정 : 2020년11월24일 17:48

MSCI 신흥시장 지수, 3월 저점 이후 시총 8조3200억달러↑
애널리스트들, 신흥시장 지수 기업 실적 예상치 계속 상향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016년 초에 이은 신흥국 주식시장의 '2차 강세장'이 이미 진행 중인 모양새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지난 23일 보도했다.

MSCI 신흥시장 주가지수는 미국 대통령선거 불확실성 해소와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에 힘입어 이번 달 2016년 3월 이후 최고의 월간 상승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MSCI 신흥시장 주가지수 시가총액 추이 [자료= 블룸버그통신]

MSCI 신흥시장 주가지수의 시가총액은 올해 3월 코로나19 사태 발 저점 이후 8조3200억달러 불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불과 8개월 만에 시총이 2016년 초부터 2년 동안 이어진 강세장보다 많이 늘어난 셈이다. 2016년 1월부터 2018년 1월까지 이 지수의 시총은 8조2700억달러 증가한 바 있다.

2016년 1월부터 강세를 연출한 신흥국 주식은 2018년 1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을 둘러싼 불안감에 상승세가 중단됐다. 당시 전문가 다수는 무역갈등이 진정되면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런 전망은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수개월 늦어졌지만 적중한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애널리스트들은 MSCI 신흥시장 주가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의 실적 예상치를 상향 중이다. 통신에 따르면 해당 지수 기업들에 대한 실적 예상치 컨센서스는 11주째 상향되고 있다. 이는 2018년 2월 이후 최장 기록이다.

분기 변동폭을 기준으로 MSCI 신흥시장 주가지수 3개 분기 연속 강세다. 그럼에도 주가 수준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지수의 주가수익배율(PER)은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의 역대 평균 25배 대비 31% 저렴하다.

르네상스캐피털의 찰스 로버트슨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바이크람 로페즈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자산일수록 회복도 빨리하는 법이라며, 투자자들은 내년 신흥시장과 프런티어마켓에서 모든 것을 사야 할 것이라고 적었다.

브라질 헤알화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