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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겨울철새 95만 마리 도래, 조류독감 예찰 강화

기사입력 : 2020년11월22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11월22일 12:00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본격적인 '철새의 계절'을 맞아 철새들의 국내 도래가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독감) 예찰도 강화된다.

22일 환경부에 따르면 환경부와 국립생물자원관은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 112곳을 대상으로 겨울철새 서식 현황을 조사한 결과 겨울철새가 전국적으로 183종 약 95만 마리가 도래했다.

환경부는 전국적인 철새 도래 경향을 보다 상세하게 파악하기 위해 이번 11월 조사대상 지역을 112곳으로 32곳(10월 80곳)을 늘렸다.

조사 결과, 전체 겨울철새의 수는 전월 대비 64% 증가했다. 오리과 조류(오리‧기러기‧고니류)의 수는 전월 대비 56%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철새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전국 오리류(좌) 및 기러기류(우) 도래지 분포지도 [자료=환경부] 2020.11.22 donglee@newspim.com

환경부는 조류인플루엔자에 민감한 오리과 조류가 본격 도래한 것으로 판단하고 전국 철새도래지에 대한 예찰을 더욱 강화한다.

지난해에 비해 겨울철새의 분변시료 검사물량을 4만점에서 5만5000점으로 확대하고 상시 예찰 철새도래지 수를 63에서 87곳으로 늘려 적극적인 예찰 활동을 추진한다.

또한 간월호, 남양만, 시화호, 낙동강하구, 임진강 등 철새가 많은 지역에 대해서는 예찰 활동을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환경부 소속 야생동물질병관리원, 각 시도 동물위생시험소를 비롯해 야생동물 질병진단기관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폐사체 신고를 상시 접수·진단하도록 하는 등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조류인플루엔자에 민감한 오리과 조류의 분포와 이동현황,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검사 결과를 비롯한 정보를 농림축산식품부, 지자체 등 방역 당국에 제공하여 농가 방역도 지원하고 있다.

최선두 환경부 야생동물질병관리팀장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및 확산 예방을 위해 국민들에게 가급적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며 "부득이하게 방문할 경우 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폐사체를 발견하면 즉시 지자체 및 유역(지방)환경청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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