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이노베이션, 해조류로 만든 계란판·컵 등 친환경 제품 선보여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이노베이션은 자사가 후원하는 친환경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이 '두바이 엑스포' 혁신‧파트너십 프로그램중 하나인 '이노베이션 임팩트 그랜트 프로그램'에서 국내 업체중 유일하게 최종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대회는 전 세계 스타트업들이 환경, 건강, 교육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해결책을 제안하는 자리다. 마린이노베이션은 이번 대회에서 해조류 부산물로 친환경 신소재를 개발, 이를 활용해 계란판, 종이컵, 봉투 등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한다는 점에서 혁신성을 높이 인정받았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마린이노베이션 친환경 제품 [사진 = SK이노베이션] 2020.11.18 yunyun@newspim.com |
4000여개 스타트업이 지원한 이번 대회는 33개 기업이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 그중 글로벌 이슈에 대해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안한 23개 업체가 최종 상금 수상 기업에 뽑혔다.
이번 수상으로 마린이노베이션은 상금 10만달러를 받았다. 또한 내년 10월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돼 전세계 190여개국가가 참가하는 '두바이 엑스포'에서 친환경 제품들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차완영 마린이노베이션 차완영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마린이노베이션 제품의 혁신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였다"며 "친환경 패키징 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소셜벤처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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