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 주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7일 건강 취약계층에게 영양죽을 지원하는 '이웃돌봄 건강지원'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17일 주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과 공무원, 보건소직원들이 어르신께 건강 영양죽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거창군] 2020.11.17 yun0114@newspim.com |
이번 사업은 마을이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발굴한 대상자 33가구에 건강 영양죽을 지원해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건강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은 위원장과 위원들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영양죽을 전달하고 생활의 불편함 청취, 안부와 안전 확인 등 어려운 이웃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지원했다.
방문 대상자 중 지역 내 최고령 어르신께서는 "매번 끼니때마다 소화도 어렵고 입맛도 없어 힘들었는데 영양죽은 맛도 좋고 먹기도 좋다"면서, "직접 찾아와 안부도 묻고 건강도 챙겨 주니 정말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성연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몸도 마음도 지친 이웃들에게 든든한 한 끼가 되길 희망한다"며 "따뜻한 죽 한 그릇으로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소외되고 외로운 이웃을 보살피는 든든한 지킴이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웃돌봄 건강지원' 사업은 주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화가 어렵거나 질병이나 수술 등으로 식사가 불편한 대상자를 방문해 건강죽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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