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주식

속보

더보기

올해 350% 폭등한 모더나 부담? IB들 "더 오를 것"

기사입력 : 2020년11월16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11월16일 06: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달 3상 중간 결과 발표.."임상 절차 목표 달성에 긍정"
월가 "'적어도 '효능 90%' 화이자 만큼의 결과는 내야"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이번 달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3상 중간 결과를 발표하는 미국 생명공학 업체 모더나(NASDAQ: MRNA) 주식에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매수' 의견이 잇따른다.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들어 약 350% 뛰는 등 폭등세를 연출했음에도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모더나의 주가는 12일(현지시간) 87.81달러로 6.5% 올라 전날 급등(8.4%)세를 이어갔다. 전날 회사가 이달 중 3상 1차 중간 분석 결과 발표를 예고하는 등 화이자에 이어 투자자들의 백신 출시 기대감을 키웠기 때문이다. 모더나의 연초 대비 상승률은 348.9%, 12개월 오름폭은 378.8%다.

◆ 월가 "모더나, 14% 추가 상승 여력 있다"

올해 들어 폭등한 모더나의 주가를 둘러싸고 일각에서는 과열 지적도 제기하지만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입을 모은다. 그동안 회사 주식이 백신 테마나 막연한 기대감에 힘입었다면 이제는 구체성을 보이는 등 기대감을 실현하는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모더나 [사진= 로이터 뉴스핌]

팁랭크스(Tipranks)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모더나에 대해 12개월 목표가를 제시한 애널리스트 11명의 평균 목표가는 100달러(최고 136달러, 최저 88달러)다. 이날 종가 대비 평균적으로 14%의 추가 상승 여력을 본 셈이다. 투자의견은 9명이 '매수', 1명이 중립, 1명이 '매도'를 제시해 컨센서스는 '완만한 매수(Moderate Buy)'로 분류됐다.

◆ 월가, 모더나 임상 절차 목표 달성에 긍정

우선 애널리스트들은 모더나의 3상 절차가 목표에 어긋나지 않고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봤다. 앞서 회사는 3상 1차 중간 분석 대상(코로나19 감염 피험자) 목표자 수를 53명으로 밝혔다가 전날에는 이보다 '상당히' 많은 피험자가 분석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발표했다. 이달 발표될 분석 결과에 신뢰성을 더했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 백신 이미지 [사진 = 로이터 뉴스핌]

아르거스의 제스퍼 헬윅 애널리스트는 전날 모더나의 발표 뒤 목표가를 80달러에서 88달러로 상향하고, 회사의 3상 참가자 모집 목표 3만명이 완료돼 관련 시험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음을 언급했다. 그는 "2개월간의 안전성 및 후속 데이터 평가가 끝나면 다음 단계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하는 것"이라며 이미 모더나는 여러 정부와 초기 물량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했다.

일반인 사이에서 아직 코로나19 1세대 백신의 안전성 등에 경계하는 시각이 있지만 점차 접종 의향이 늘고 있다는 점도 모더나의 장래를 밝게 보는 이유다. 투자은행 제프리스가 지난 10~11일 미국민 600명에게 설문을 실시한 결과 70%가 내년 말까지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답했다. 이전 설문 결과 50~65%에서 비중이 늘었다.

◆ "적어도 화이자 만큼의 결과는 내놔야"

애널리스트들은 모더나에 매수 의견을 제시하면서도 이번 달 공개되는 3상 중간 결과가 적어도 화이자(NYSE: PFE)의 발표만큼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이자 로고와 코로나19 백신 [사진=로이터 뉴스핌]

BMO캐피털마켓츠의 조지 파머 애널리스트는 모더나의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각각 '시장수익률 상회(아웃퍼폼)', '94달러'로 제시하고 "화이자의 90% 효능과 겨루는 것, 즉 그것을 이기는 건 모더나에 필수적"이라며 "90% 미만은 부정적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각각 매수와 90달러로 내놓은 제프리스의 마이클 예 애널리스트는 "월가에서는 모더나의 결과가 화이자와 비슷하기를 바란다"며 "모더나 백신에 대한 인식의 원동력은 3상 분석 결과의 수치가 화이자보다 높을지"라고 했다.

이어 "더 중요한 것은 노약자와 소수인종을 포함한 부분 모집단에 대한 효능"이라며 "모더나의 백신이 (화이자의 백신보다) 더 높은 온도에서도 운반될 수 있을지도 중요하다"고 했다. 화이자의 백신은 섭씨 영하 70도에서 보관돼야 한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