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낙연 "바이든 시대 한미동맹 강화…한반도 평화 진척시킬 것"

기사입력 : 2020년11월09일 10:17

최종수정 : 2020년11월09일 10:17

"美 당선인 사실상 확정돼…새 행정부와 호혜적 협력 강화할 것"
"공수처 출범 준비도 차질 없이…이달 안에 처장 임명해야"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바이든 시대에 한미 동맹이 더 굳건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가 외교·안보·경제·통상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강화하며 한반도 평화 정착을 실질적으로 진척시키도록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1.06 leehs@newspim.com

이 대표는 "미국의 새 지도자가 사실상 확정됐다. 조 바이든 당선인께서 선거과정의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고 통합해 미국의 재건을 잘 이끄리라 믿는다"고 당선 축하인사를 전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대국민연설에서 통합과 치유, 코로나19 강력대처를 다짐하며 미국이 세계로부터 다시 존경받도록 하겠다고 했다.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은 여성, 유색인종에게 미국이 가능성의 나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은 모든 사회적 약자들께 가능성의 나라라는 믿음을 드리며 세계로부터 신뢰받는 나라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고 약속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바이든 당선인은 탄소배출억제와 재생에너지 확대, 노동보호, 복지확대, 헬스케어 등 오바마케어 개선, 기술투자 확대같은 시대적 요구를 공약에 반영했다"며 "우리가 가는 길과 일치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고용보험과 산재보험 확대, 문재인케어 확충, 그린 뉴딜과 디지털뉴딜 등 한국판 뉴딜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새 행정부 인사들과 네트워크를 쌓고 정책도 조율하겠다"며 "여야 초당적 외교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 준비와 관련해선 "공수처장 후보 1차 추천시한이 오늘"이라며 "공수처는 권력층 수사기관이므로 중립적이고 공정하면서 강단있는 처장이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후보추천위가 그런 공수처장 후보를 찾아주길 바란다"며 "공수처의 조속한 출범을 바라는 국민의 기대를 더 는 저버리지 않도록 추천위가 일정을 차질없이 진행해 이달 안에 공수처장이 임명되길 바란다"고 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