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500명 넘게 신청...현재는 마감"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통일부가 오는 4일 재개되는 판문점 견학 신청이 온라인 개시 하루 만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하루 만에 500명이 넘게 신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통일부 청사 내부 [사진=뉴스핌 DB] |
그러면서 "판문점 견학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수요가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잠정 중단했던 판문점 견학을 재개하기로 지난달 결정했다. 견학은 오는 4일 시범 견학 이후 6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지난달 20일 오전부터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현재 이번달 신청은 마감된 상태다.
통일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견학 재개 초기에는 규모를 기존의 절반으로 줄인 소규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운영 횟수 역시 1일 4회에서 2회로 단축한다.
이후 방역 상황 등이 진전되는 대로 견학 횟수와 규모를 점차 확대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당국자는 통일부 차원에서 미국 대선 이후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유관기관과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동향을 지켜보며 대응방안을 모색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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