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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3Q GDP 급반등...2차확산에 4Q 전망은 어두워

기사입력 : 2020년10월30일 19:53

최종수정 : 2020년10월30일 19:53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유로존 국내총생산(GDP)이 지난 3분기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진 틈을 타 급격한 회복세를 보였으나, 코로나19(COVID-19) 2차 확산에 따른 봉쇄조치가 강화됨에 따라 4분기 전망은 매우 어두워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기구 유로스타트(Eurostat)는 3분기 유로존 GDP가 전분기비 12.7%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프랑스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전국적인 봉쇄령이 내려진 가운데 수도 파리의 일 생루이스 거리가 휑한 모습이다. 2020.10.30 bernard0202@newspim.com

이는 2분기의 11.8% 감소에서 급반등한 것이며, 로이터폴 사전 전망치인 9.4% 증가도 웃도는 수준이다.

하지만 유럽 전역에서 코로나19가 거센 2차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독일과 프랑스 등이 봉쇄조치를 강화해 4분기에는 성장세가 다시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 통계청 앙세(INSEE)에 따르면, 프랑스 GDP는 2분기 13.7% 감소한 후 3분기 18.2% 반등했다.

앙세는 "여름철 GDP가 크게 개선됐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수주 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만큼 지난 28일 2차 봉쇄조치가 30일부로 시행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식당과 주점, 비필수 상점 등에 휴업령이 내려졌다.

판테온마크로의 클라우스 비스테센 이코노미스트는 "새로운 봉쇄조치로 경제가 또 다시 타격을 받아 더블딥 침체에 대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독일 GDP는 2분기 9.8% 감소한 후 3분기에 8.2% 반등했다. 가계 소비와 수출이 증가했고 제조업 활동도 개선됐다.

하지만 베렌베르크은행의 독일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안드레아스 리스는 "4분기 GDP는 소폭 위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 통화정책회의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은 12월 추가 조치를 시사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우리는 1차 확산이 유로존 경제를 가격했을 때 매우 신속하고 매우 적절하게 대응했으며, 2차 확산 때도 똑같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ECB가 12월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기한 연장과 규모 확대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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