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종합] 안동 임하댐 국내 최대 수상태양광발전단지 조성 '첫걸음'

기사입력 : 2020년10월29일 14:18

최종수정 : 2020년10월29일 14:18

29일 6개기관 업무협약...'주민참여형' 최대 56㎿ 규모

[안동=뉴스핌] 남효선 이민 기자 = 경북 안동 임하댐에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발전단지가 조성된다.

경북도와 안동시,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영남대학교, 한국수자원공사 등 6개 기관은 29일 오전 안동시 소재 안동댐 세계물포럼 기념센터에서 '지역상생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을 갖고 신재생에너지단지인 임하댐 수상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29일 경북 안동시 안동댐 세계물포럼 기념센터에서 열린 '지역상생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경북도, 안동시,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영남대학교,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서길수 영남대총장, 정재훈 한수원사장,권영세 안동시장, 하대성 경북도경제부지사,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 2020.10.29 lm8008@newspim.com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를 대신해 하대성 경북 경제부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정재훈 한수원 사장,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 서길수 영남대 총장과 김형동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북 안동시.예천군)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을 시작으로 가시화된 임하댐 수상태양광발전단지는 '주민참여형' 방식으로 사업비 1179억원이 투입돼 국내 최대인 56㎿ 규모의 신재생에너지단지이다.

경북 안동 임하댐에 조성되는 국내 최대 규모 수상태양광발전단지 조감도[사진=경북도] 2020.10.29 nulcheon@newspim.com

수상태양광발전단지가 조성되면 지방자치단체 주도 관리의 지역밀착형 일자리 창출과 주민 참여형 이익 공유 방식이 적용돼 지역민의 소득 창출 기회 제공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경북도와 안동시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대상지 발굴, 관련 인ㆍ허가, 지역주민 수용성 제고 등 행정사항을 적극 지원한다.

또 한국수자원공사는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산업기반을 구축하고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에너지공단, 영남대학교는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산업 육성, 제도개선 등에 힘을 보탠다.

이날 협약에서 한국수자원공사와 경북도, 안동시는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임하댐 수상태양광 사업'을 시범 추진키로 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임하댐에 조성되는 수상태양광발전단지를 주민참여.이익공유형으로 추진해 시민에게 직접 이익이 창출되는 롤모델로 삼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국내 최대규모로 조성되는 안동 임하댐 수상태양광발전단지 성공조성을 기원하는 6개 기관단체장의 서명 전지판. 2020.10.29 lm8008@newspim.com

김형동 의원은 "안동댐과 임하댐의 수자원을 바라만보는 물에서 이제는 에너지와 레저산업의 메카로 조성해야한다"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개발과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부흥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이 경북도와 주민을 위해 지자체, 공공기관, 대학교가 협력해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뉴딜의 모범사례로 만들어 전국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향후 안동댐, 군위댐, 김천부항댐 등 도내 8개댐에 총 648㎿, 1조3643억원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단지를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