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후보의 인준안이 오는 26일(현지시각) 있을 상원 본회의 표결에서 무난히 통과될 전망이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25일 진행된 절차적 투표(procedural vote)에서 찬성 51표, 반대 48표가 나와 본회의 표결은 26일 저녁 예정대로 진행된다.
이날 절차적 투표에서는 공화당 소속 수전 콜린스 상원의원과 리사 머카우스키 상원의원이 민주당과 더불어 반대 표를 행사했다.
다만 전날 머카우스키 의원은 절차 투표에서는 반대표를 던지겠지만 본회의 표결에서는 결국 인준을 찬성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배럿 지명자 인준안은 26일 상원 본회의 표결에서 통과가 사실상 확실시되고 있다.
배럿 지명자가 최종 임명되면 닐 고서치 대법관, 브렛 캐버노 대법관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3번째 연방대법관이 되며, 미 연방대법원은 보수 6명 진보 3명으로 구성된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김민정 기자 =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의회 상원 법사위원회의 대법관 인준 청문회에 출석한 에이미 코니 배럿 지명자. 2020.10.15 mj72284@newspim.com |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