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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총수까지 투자한 '옵티머스 미스터리'…그들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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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종합화학 등 국내 유명 기업 다수 투자자 명단에
투자 배경 놓고 재계에서도 '설왕설래'
야당 등, 청와대·여권 뒷배 가능성 제기

[서울=뉴스핌] 김선엽 구윤모 기자 = 수천억원대 투자자 피해를 낳으며 사기 펀드 의혹이 불거진 '옵티머스 펀드'에 국내 굴지의 기업들과 기업의 총수 다수도 투자를 했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업들은 펀드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이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추천해 투자를 단행했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특정 사모펀드에 기업과 총수들이 무리한 투자에 나선 것은 다른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금융위원회는 30일 제4차 임시회의를 열고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한 영업정지 명령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해 '자본시장법'을 근거로 집합투자업(부동산), 전문사모집합투자업, 겸영업무, 부수업무 등 모든 업무를 정지시켰다. 정지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2월29까지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자산운용의 모습. 2020.06.30 pangbin@newspim.com

◆ 한화종합화학·오뚜기·LS일렉트릭 등...옵티머스 투자 명단에

19일 재계에 따르면 옵티머스 펀드 판매가 시작된 2017년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펀드에 투자한 상장사는 유가증권시장 12곳, 코스닥 시장 47곳 등 총 59곳이다. 법인과 개인 등 전체 펀드계약은 3359건(중복 포함)이며, 투자금은 1조5797억7633만원에 달했다.

투자 기업 명단에는 국내 유명 기업들의 이름도 다수 포함됐다. 기업별 투자액과 피해액은 차이가 있지만, 이들은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입을 모았다.

상장사와 비장사를 통틀어 가장 많은 투자액을 기록한 기업은 한화종합화학으로, 지난해 1월 200억원을 시작으로 2월 200억원, 3월 100억원 등 총 500억원을 투자했다.

이에 대해 한화종합화학은 "각각 6개월 상품에 가입을 했고 지난해 9월 만기가 도래하면서 전액 회수했다"라며 "자금 운용을 위해 수익성,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오뚜기도 150억원을 투자했다. 오뚜기 측은 NH투자증권의 업무 담당자가 오뚜기 재정 상무에 투자제안서를 메일로 보냈고 해당 임원이 이를 확인 후 투자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인하된 시점에서 원금이 보장되는 것으로 알고 가입을 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향후 금융위원회 분쟁조정 신청 추이를 지켜보고 원금 회수를 못할 경우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했다.

LS일렉트릭의 100% 자회사 LS메탈은 올 1월 자금운용을 위해 옵티머스 사모투자신탁에 가입했다. 투자금은 총 50억원이다. 그러나 판매사를 통한 환매가 중단되면서 상반기에 15억원(30%)을 손실처리했다고 공시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NH투자증권이 안정적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으로 추천해 투자한 것"이라며 "소송을 진행해 최대한 잔액을 회수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넥센타이어 지주 회사인 넥센도 투자에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넥센은 총 30억원을 투자했다.

넥센 관계자는 "옵티머스 상품 자체가 국립 관련된 채권 쪽으로 안전한 자산에 95% 투입된 것"이라며 "안전한 상품이라고 판단해 투자를 반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안랩의 경우 70억원을 투자했다가 60억원을 환매했지만, 아직 10억원을 돌려받지 못했다.

안랩은 옵티머스 투자 배경에 대해 "운용하는 자금을 갖고 금융상품에 투자해서 수익률을 높이려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 측은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모든 조치를 알아보고 있다"면서 법적 공방을 암시했다.

이외에도 BGF리테일 100억원, HDC 65억원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를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등도 투자자 리스트에 올라있다. 투자금은 백억원대부터 수억원대까지 다양하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화그룹 본사 사옥 (제공=한화그룹) 2020.08.25 syu@newspim.com

◆ "기업의 단순한 투자실패", "일반적인 투자 형태 아냐"...설왕설래

이같이 국내 주요 기업들이 특정 사모펀드에 몰린 것과 관련, 재계에서는 설왕설래가 오가는 분위기다.

우선 저금리 시대에 기업들이 충분히 투자해 볼만한 가치가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해 연 3%의 수익을 보장하는 안전한 상품임을 강조한 옵티머스와 NH투자증권 등에 속아 단순 투자 피해를 봤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재계 관계자는 "기업에서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놓고 투자를 하는데 옵티머스 펀드도 그중 하나였을 것"이라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장 받을 수 있다는 판단에 일부 금액을 투자했을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만약 일각에서 제기하는 정·관계 로비를 위한 투자였다면, 그 금액으로 할 수 있는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 많지 않았겠나"라며 "기업들이 단순히 투자에 실패했고 그 피해를 본 것 뿐이라는 시각이 더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주요 기업들이 특정 사모펀드에 몰려든 것에 의문을 제기하며 투자 배경이 따로 있을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기업 관계자는 "기업에서 프로젝트 펀드는 몰라도 특별한 목표나 사업 연관성이 없는 사모펀드에 무리하게 투자를 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아무리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한다고 했더라도 기업들이 이처럼 많이 몰린 것은 다소 의아하다"고 했다.

또 다른 기업 관계자는 "옵티머스에 투자하면 도움을 주겠다고 기업을 설득했을 테고, 해당 기업이 바보가 아니니 투자를 하지 않았겠나"라며 "이런 사모펀드에 투자를 하는 데 재무 쪽에서 쉽게 승인했을 리가 없기 때문에 위에서 따로 지시가 내려왔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여의도 증권가 [사진=이형석 기자 leehs@]

◆ 야당 등 "정관계 연루 가능성...청와대가 뒷배"

정치권에서는 옵티머스 펀드와 정관계 인사들과의 연루 가능성을 놓고 날선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뒷선이 어디까지 연결됐는가를 두고 주장은 엇갈린다.

야당 등 일각에선 이진아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이 대주주인 점을 들어 청와대가 뒷배로 작동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동명이인인지 여부는 알 수 없으나, 진영 장관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5억원을 투자했고 정권 실세 중 한 명인 김경협 민주당 의원이 1억원을 투자한 점도 이 같은 주장의 배경이 되고 있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부 여당 관계자들의 실명이 적힌 '옵티머스 펀드 운용 현황'은 중앙지검이 NH투자증권을 비롯한 자산운용사들로부터 7월 9일 확보한 것"이라며 "실체 파악에 결정적 단서가 될 수 있는 자료임에도 그대로 덮은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반면 양호 전 옵티머스 고문(전 나라은행장)이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를 매개로 해 '모피아'를 상대로 로비를 펼쳤을 뿐이란 주장도 있다. 주로 이혁진 전 옵티머스 대표의 주장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양호 전 옵티머스 고문을 지목하며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를 끌어들여 모든 사기행각을 벌인 사람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재계 관계자는 "단순 투자일 수도 있는데 정권과 연루됐다는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기 위해 지나치게 사건을 부풀리는 듯싶다"며 "현 여권 인사와 직접적 유착 의혹은 나온 게 없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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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마스터스 2연패 위업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오거스타의 신은 로리 매킬로이의 역사적인 마스터스 2연패를 허락했다. 매킬로이는 수많은 골프 명인들조차 커리어 내내 한 번 입기도 벅찼던 그린 재킷을 2년 연속 차지했다. 역대 마스터스 2연패의 주인공은 단 세 명뿐. 잭 니클라우스(1965·1966), 닉 팔도(1989·1990), 타이거 우즈(2001·2002). 우즈 이후 20년 넘게 끊겼던 대기록을 달성하면서 마스터스 역사상 네 번째 레전드에 이름을 새겼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우승 트로피를 들고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매킬로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제90회 마스터스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그는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거센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리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우승 상금은 450만 달러(약 66억원)다. 2년 연속 우승자가 같아 이날에는 오거스타 내셔널의 프레드 리들리 회장이 옷을 입혀주는 역할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오거스타 내셔널의 프레드 리들리(오른쪽) 회장이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자 매킬로이에게 그린재킷을 입혀주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그린 재킷 하나를 받기까지 17년을 기다렸는데…. 연속으로 받게 된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소감을 말한 매킬로이는 "골프는 모든 스포츠 중 멘털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종목이다. 4라운드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는 건 정말 어렵다"며 "경기 중 부모님 생각이 몇 번 났지만 '아직은 아니야'라고 스스로를 다잡았다. 지난해 부모님이 현장에 오시지 않았고 이 때문에 내가 우승했다고 믿으시더라. 겨우 설득해 부모님을 모시고 왔는데, 부모님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서 다행"이라며 웃었다. 우승을 확신한 순간에 관해선 "18번 홀(파4) 파 퍼트가 홀 바로 옆에 멈췄을 때 그린 뒤에 있던 가족이 보였다"며 "'또 해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보다 격한 감정이 솟구치지는 않았지만, 더 큰 기쁨을 느꼈다"고 돌아봤다. 가장 긴장했던 순간에 관해선 "18번 홀 티샷을 친 뒤 공을 찾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2라운드까지 2위와 6타 차 앞서며 대회 2연패에 근접했던 매킬로이는 무빙데이에서 1오버파를 치며 세계 3위 캐머런 영(미국)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 우승 향방은 짙은 안갯속에 빠졌다. 이날 최종일의 승부는 세계 톱랭커들이 다투는 명승부가 연출되며 패트론의 눈을 즐겁게 했다. 세계 2위 매킬로이는 지난해 연장패로 눈물을 삼켰던 세계 9위 저스틴 로즈와 2년 만의 왕좌 탈환을 노린 세계 1위 셰플러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환호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환호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11언더파 공동 선두로 나선 매킬로이는 3번홀 첫 버디로 흐름을 잡는 듯했지만 4번홀(파3)에서 2m 파 퍼트를 놓치며 곧바로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한 홀 만에 2타를 잃으며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고 혼전 양상으로 바뀌었다. 승부는 결국 '아멘 코너'에서 갈렸다. 11번홀(파4)에서 까다로운 파 퍼트를 집어넣으며 위기를 넘긴 매킬로이는 12번홀(파3)에서 홀 왼쪽 2m 남짓에 붙인 티샷으로 버디를 낚아 다시 선두를 탈환했다. 이어 13번홀(파5)에선 그린 뒤 러프에서 과감히 퍼터를 꺼내 세 번째 샷을 3m 안쪽에 세웠다. 이 버디 퍼트까지 떨어뜨리며 2타 차로 달아났다. 3라운드에서 아멘 코너에서만 3타를 잃어 공동 선두를 허용했던 악몽을 최종일 같은 구간에서 만회했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가장 위협적인 추격자였다. 6번부터 9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한때 12언더파 단독 선두까지 치고 나갔다. 그러나 11·12번홀 연속 보기로 다시 2타를 잃으면서 아멘 코너에서 고개를 숙였다. 경기 막판 다시 버디 사냥에 나섰지만 벌어진 간격을 끝내 메우지 못했다. 셰플러도 마지막 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압박했지만 리더보드 맨 위 이름을 뒤집기에는 한 타가 모자랐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저스틴 로즈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을 마치고 아쉬워하며 듯 모자를 벗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셰플러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을 마치고 아쉬운 듯 모자를 벗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마지막까지 긴장은 이어졌다. 2타 차로 맞은 18번홀(파4)에서 매킬로이의 티샷은 오른쪽 나무 아래 거칠게 빨려 들어갔다. 숲을 통과해야 하는 난감한 라이였지만 그는 8번 아이언을 쥐고 과감하게 그린을 향했다. 두 번째 샷은 그린 왼쪽 벙커에 빠졌고 세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 위 4m 지점에 올린 뒤 침착하게 투 퍼트 파로 마무리했다. 우승 퍼트가 홀에 떨어지는 순간, 오거스타를 가득 메운 갤러리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로리'를 연호했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환호하는 패트론을 향해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매킬로이는 지난해 17번째 도전 끝에 마스터스를 처음 제패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했다. 1년 전 18번 그린에서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던 그는 같은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 그린재킷을 차지했다. "한 번 우승하면 두 번째는 조금 더 쉬워질 것"이라던 그의 말은 아멘 코너를 넘어 역사를 다시 쓰는 순간 현실이 됐다. 1라운드부터 선두를 지킨 그는 4라운드 내내 단 한 번도 리더보드 꼭대기 자리를 내주지 않아 2020년 더스틴 존슨 이후 6년 만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자신의 시대를 증명했다. 영과 러셀 헨리(미국), 로즈, 티럴 해턴(이상 잉글랜드)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3위, 콜린 모리카와, 샘 번스(이상 미국)는 9언더파 279타로 공동 7위, 맥스 호마,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는 8언더파 280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이날 버디 1개, 보기 4개, 더블 보기 1개를 합해 5오버파 77타로 부진해 최종 합계 3오버파 291타로 46위에 그쳤다. 김시우는 버디 5개, 보기 5개로 이븐파 72타를 치면서 최종 합계 4오버파 292타로 47위를 기록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1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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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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