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카드

속보

더보기

'정태영 야심작' 스타벅스x현대카드 흥행 관심…"미국외 전세계 유일"

기사입력 : 2020년10월16일 14:10

최종수정 : 2020년10월16일 14:10

스타벅스 79개 진출국중 한국서만 스벅카드 출시
스벅 굿즈 열풍 타고 650만 스벅 회원 유치 목표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야심작'으로 꼽히는 스타벅스 전용 현대카드의 흥행 여부에 신용카드업계 관심이 쏠린다. 정 부회장은 지난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스타벅스의 79 개 진출국 중 미국외에는 유일하게 한국에서 스벅카드 출시"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스타벅스 현대카드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지난 달에는 "스타벅스 카드의 출시를 앞두고 브랜드 열공중"이라며 스타벅스 카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 부회장은 "세월이 갈수록 파괴력과 충성도를 더 해가는 이 괴물 브랜드(스타벅스)는 여러 층의 레이어를 갖고 있다"며 "코어에는 원두 조달과 공법에 압도적인 우위와 딱딱한 원칙이 있고, 매장에는 포용적 친근함이 있고 마지막 마일리지에는 재치가 있다"고 언급했다.

16일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가 지난 15일 출시한 스타벅스 전용 신용카드(PLCC)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화려한 디자인에 혜택과 상관없이 바로 신청했다는 이용자들과 다소 비싼 연회비(3만원) 때문에 가입을 주저하게 된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스타벅스 현대카드 [사진=현대카드] 2020.10.16 tack@newspim.com

특히 지난 여름 레디백과 캠핑 의자 등 이른바 '스타벅스 굿즈' 열풍을 신용카드가 이어받을지도 관심이다. 스타벅스 매니아층들은 텀블러를 시작으로 다이어리, 서머백, 돗자리 등 각종 굿즈를 확보하기 위해 매장에서 긴 줄을 서는 것도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충성도가 높다. 스타벅스는 650만명의 자체 회원도 확보하고 있다.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카드가 올해 발표한 여러 PLCC카드중에서 스타벅스 카드가 젊은층을 중심으로 특히 파급력이 있어 보인다"며 "단순히 디자인이 예뻐 갖고 싶게 만든 것도 현대카드만의 경쟁력이고 분명 신규회원 유치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카드는 올해 들어 대한한공과 스타벅스, 배달의민족, 무신사 등 각 분야 선두업체와 손을 잡고 PLCC 카드를 출시했거나 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내년 상장을 앞두고 '기업가치 높이기' 일환으로 보고 있다. 가맹점 수수료 수입 위주의 전통적 카드사가 아닌 빅데이터 기반의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노린 전략이란 것이다.

다만 아무리 스타벅스 신용카드라해도 다른 굿즈와 달리 인기는 제한적일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다른 일반 신용카드의 연회비(1만~1만5000원)보다 두배 정도 비싼 3만원대의 연회비도 신규 가입자들의 가입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현대카드는 국내외 카드 이용금액(신용판매)이 3만원씩 누적될 때마다 스타벅스의 리워드 포인트인 별을 1개씩 적립해주기로 했다. 이는 기존 스타벅스 쿠폰을 하나씩 모아 굿즈를 획득하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소비 트렌드와는 차이가 있다.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