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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선 임박...현대엔지니어링, 합병보단 I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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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지배구조 개편시 실탄 역할...합병보단 IPO 무게
정 회장, 지분가치 4500억 안팎...계열사 지분매입 및 증여세에 활용
현대ENG 실적하락, 수주개선 불확실 등으로 내년 이후나 가능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16일 오후 1시52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정의선 시대가 본격 열리면서 지배구조 개편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정 회장이 2대주주로 있는 건설 계열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의 기업공개(IPO)에 속도가 붙은 것으로 보인다.

그룹 지배구조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이 핵심 계열사는 아니지만 재편 과정에서 정 회장이 보유한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분이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최대주주인 현대건설과의 합병보다는 독립적인 IPO가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유리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건설업황이 부진해 주식 상장이 단시일 내 이뤄지긴 어렵다는 관측이 있다.

◆ 합병보단 기업공개...현대ENG 지분 활용도 관심

19일 건설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의 IPO가 추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현재 국내 10대 대기업집단 가운데 순환출자 구조를 깨지 못한 곳은 현대차그룹이 유일하다. 정 회장이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기 위해서는 복잡하게 얽힌 순환출자 구조를 개편해야 한다. 그룹 지배의 근간이 되는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차의 지분을 늘리려면 실탄이 필요하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엔지니어링 지분 11.72%(89만327주)를 보유한 2대주주다. 현대건설이 38.62%(293만3000주)로 최대주주이고 현대글로비스가 11.67%(88만6740주)로 3대주주다.

비상장 거래 사이트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의 시가총액은 지난 15일 기준 5조5400억원이다. 주당 73만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이 주당 가격을 감안한 정 회장의 주식 가치는 6500억원이다. 현재 상장 프리미엄이 상당부분 붙은 상태로 국세청 세법상 비상장주식 가치산정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의 주당 가격은 42만7000원 수준이다. 이 경우 정 회장의 지분 가치는 3800억원이다. 시장에선 두 가격을 단순 산술 평균한 4500억원 정도를 지분 가치로 평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지난 2018년 추진했던 지배구조 개편 시나리오를 다시 밟는다면 정 회장은 최소 5조~6조원의 현금이 필요하다. 수조원대 자금이 필요한 상황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분 가치가 중요하게 활용될 여지가 많은 것이다.

물론 최대주주인 현대건설과 합병을 통해 우회상장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의 사업 영역이 점차 겹치고 있어 합병시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가 현재보다 줄어들 공산이 크다. 개별 회사로 두면 건설 사업에서 컨소시엄을 구성해 함께 참여하기도 수월하다. 합병시 업무인력 중복으로 인력 구조조정은 가능하나 기업의 외형 유지에는 별도 회사로 두는 게 유리한 것이다.

증권사 한 애널리스트는 "정의선 회장이 지배구조 강화 과정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의 합병이나 IPO를 결정하겠지만 지분을 매각해 손에 쥘 수 있는 4000억~5000억원이 지분 매입이나 상속세를 처리하는 데 쓰일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순환출자 구조를 해결하는 방안을 아직 내놓지 않아 현재로선 변수가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 업황부진에 조기 추진은 힘들 듯...빨라야 내년 이후

정의선 회장이 현대엔지니어링의 IPO 추진해도 상장 시기는 내년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건설사 업황이 전반적으로 부진하고 현대엔지니어링의 실적도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어서다. 주식 상장은 통상적으로 기업 가치가 최대일 때 진행한다. 최근 기업 실적이나 업황 분위기를 볼 때 최적의 시기로 평가하긴 어렵다. 올해 호반건설이 계열사 합병까지 하며 IPO를 하려던 계획을 잠정 중단한 것과 배경이 크게 다르지 않다.

현대엔지니어링의 기업가치는 하락세다. 현대차그룹 내 건설공사를 도맡아 함에도 국내외 수주 부진으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연간 영업이익은 2018년 4536억원에서 작년 4081억원으로 줄었고, 올해는 3000억원 달성도 쉽지 않다. 코로나 여파로 수주 환경이 급 호전될 가능성이 낮아 IPO를 추진한다고 해도 내년 이후 현실화될 공산이 크다.

실제 비상장시장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의 시가총액은 크게 줄었다. 2015년 최고 9조원대에 달하던 시가총액은 현재 반토막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정의선 회장의 지분 가치도 덩달아 크게 줄었다. 최근 비상장주식의 가격 변동을 봐도 IPO 기대감이 아직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정 회장 취임과 지배구조 개선 얘기가 나왔던 지난 14일 0.07%(500원) 올랐지만 다음날에는 2.01%(1만5000원) 하락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합병이나 IPO 계획을 본격적으로 논의한 게 없다"며 "회사 입장에선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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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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