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박원순 성추행 의혹 밝혀내야", 시민사회단체 공동행동 출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박원순 고소 100일 "철저한 진상규명되고 성평등한 조직 문화 이뤄져야"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시민사회단체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조속한 진상규명과 성평등한 조직 문화를 촉구하는 공동행동에 나선다.

서울시장위력성폭력사건공동행동(공동행동)은 15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 부산시, 충남도 등에서 연이어 일어나고 있는 지자체장의 성폭력 사건 근절돼야 한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공동행동은 한국여성의전화, 민주노총, 군인권센터부설군성폭력상담소 등 288개의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만든 조직이다.

공동행동은 "피해자가 고소한 지 100일이 지날 동안 가해자는 스스로 세상을 등졌고 사람들은 피해를 인정할 수 없다며 '피해 호소인'이라고 하거나 '기획된 미투'라고 손가락질 했다"며 "또 피해자 의사와 무관하게 피해자 정보가 떠돌면서 2차 피해가 지속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21년 지자체 보궐선거 때 성평등한 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다양한 활동을 하겠다"며 "앞으로 성평등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여성 노동자들과 함께 공직 사회 변화 활동도 펼칠 것"이라고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사진=한국여성의전화 SNS]

박 전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직 비서 A씨와 서울시에서 일하고 있는 공무원 B씨의 지지 발언도 이어졌다. 

A씨는 공동행동을 통해 "여러 번의 이사를 다니며 다시는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다는 생각에 괴로웠고 특히 그 진원지가 믿었던 사람들이라는 사실에 힘들었다"며 "공정·정의·평화·인권 등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씨 역시 "박 전 시장은 서울시장 최초 3선에 정계에 입문하기 전에는 인권변호사와 사회운동가로 활동하고 부적격 정치인 낙선 운동, 소액주주 권리찾기 운동 등을 추진했으며 현재는 '성희롱도 명백한 불법행위'라는 사회적 인식을 이끌어낸 사건의 원고 변호사였다"며 "재직 기간 내에도 젠더, 성인지감수성 강조했고 자타가 공인하는 페미니스트였다"고 했다. 

A씨는 또 "박 전 시장의 문제가 시장 한 명의 문제였을까. 문제가 발생한 상황을 보면 서울시의 오랜 관행과도 연관 있다"며 "시장실은 5~6급 비서와 젊은 여성 비서 2명이 있었는데 통상 시장실 여비서는 단정한 외모에 미혼 경력이 짧은 꽃같은 여성들이 담당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갑자기 관리자들이 대기발령 나는 사건은 작년, 올해도 수시로 발생했고 대부분 성희롱과 연관됐다는 소문이 돌았다"며 "서울시가 제대로 된 종합 대책을 마련했더라도, 관리자들의 인식이 바뀌지 않는 이상 현실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