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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박원순 휴대전화' 영장 재신청 검토...악성댓글 17명 입건

기사입력 : 2020년09월14일 14:52

최종수정 : 2020년09월14일 14:52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비서 성추행 및 방조·묵인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경찰이 박 전 시장 휴대전화에 대한 영장 재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성추행 의혹 관련 문건을 유포한 5명과 온라인에서 악성 댓글을 단 17명을 입건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박 전 시장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전체적인 수사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휴대전화) 압수영장 재신청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장례식장에 차려진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에 영정이 보이고 있다. [사진=서울시] 2020.07.10 photo@newspim.com

경찰은 박 전 시장 휴대전화 압수수색 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된 지난 7월 21일 이후 성추행 방조·묵인 의혹과 관련된 20여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피고발인 4명을 소환 조사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월 17일 박 전 시장 사망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박 전 시장 휴대전화 3대에 대한 통신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된 바 있다. 같은달 22일에는 서울시청 청사와 박 전 시장 업무용 휴대전화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기각됐다.

경찰은 박 전 시장 휴대전화 잠금을 해제하고 디지털 포렌식 작업에 착수했으나 유족 측이 포렌식 중단을 요구하는 집행정지를 신청,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 절차도 중단된 상태다.

경찰은 박 전 시장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문건을 유포한 5명과 악성 댓글 관련 17명도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고발인과 참고인을 더 보강할 필요성이 있다"며 "보완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박 전 시장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비서 A씨는 자신의 피해 진술서가 인터넷에 유포돼 2차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박 전 시장 변사 사건 수사는 답보 상태다. 경찰은 "준항고에 대한 법원의 최종 결정이 나올 때까지 필요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면서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hak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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