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의 주택가 이면도로에서 80대 노인이 차량에 치여 숨졌다.
14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5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구월서초등학교 인근 한 사거리에서 길을 건너던 80대 여성 A씨가 승용차에 치였다.
A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승용차 운전자 B(30대)씨는 좁은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던 중 길을 건너던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차량으로 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가 난 곳은 주택가 이면도로로 제한 속도가 시속 30㎞인 생활도로이며 횡단보도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운전자 B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를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며 "제한 속도를 어겼는지 등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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