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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거리두기 두 달 만에 1단계 하향…민생경제 부정적 영향 고려"

기사입력 : 2020년10월12일 09:43

최종수정 : 2020년10월12일 09:50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2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과 관련 "자영업자의 부담 등 민생경제의 부정적 영향을 고려한 것"이라며 "각자의 위치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박 1차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광복절 이후 거의 두 달 만에, 아직 완전한 수준은 아니지만 1단계로 돌아왔다"면서 "해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유행하고 있는 것과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국민적 동참과 협조 덕분에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발표하고 있다. leehs@newspim.com

정부는 이날부터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8월부터 두 달간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면서 자영업자 등 민생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있었다고 본 것이다.

다만 1단계 조치에서도 대형학원을 비롯한 고위험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 등 핵심 방역수칙을 의무화한다. 수도권에서는 음식점, 결혼식장, 종교시설 등 16종 시설에서 핵심수칙을 준수해야 해 실질적으로는 1단계 이상의 방역조치가 시행된다.

정부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줄면서 거리두기 1단계 하향 조치를 결정했다. 지난 3주간 일일 확진자는 100명 미만으로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고, 수도권은 50명 내외,비수도권은 15명 내외 수준으로 감소했다.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지난달 3일 4786명에서 지난 11일 1481명으로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박 1차장은 "의료대응 여력도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산발적 집단감염이 여러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어 추석 등 10월 연휴의 영향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앞으로도 방역과 일상의 균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사회구성원은 각자의 위치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해주기를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중대본은 사회복지시설의 운영재개방안을 논의했다.

박 1차장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이용자분들의 안전이 보장될 수 있도록 면적별·시간대별 이용인원 제한, 방역관련 물품 확보 등방역대책을 충실히 마련해달라"고 했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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