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10일 경북 포항의 형산강에서 먹이사냥에 나선 '물수리'가 유려한 몸짓으로 강 위를 비행하며 먹잇감을 찾고 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인 물수리는 '물고기수리' '증경새'로 부르며 우리나라와 일본, 인도, 아프리카,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해안과 내륙 수로를 따라 물고리를 잡아먹으면서 생활하는 크고 날개가 긴 조류로 크기는 54~64cm 정도, 무게는 2~4.2kg 정도이다. 물가에 사는 수리과의 새라고 해서 '물수리'라는 이름이 붙었다.2020.10.10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