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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 KLPGA 2R 단독1위 점프... '세계1위' 고진영은 공동2위 수직상승 (종합)

기사입력 : 2020년10월09일 17:55

최종수정 : 2020년10월10일 12:20

오텍캐리어 챔피언십 2라운드

[세종=뉴스핌] 김용석 기자 = "난, 어렵게 플레이 되는 산악 코스 등에서 더 잘하는 체질이다."

안나린(24·문영그룹)은 9일 세종시 세종필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오텍캐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7개를 낚아 단독선두를 차지했다.

둘쨋날 단독 선두를 차지한 안나린. [사진= KLPGA]
고진영은 단독2위로 뛰어 올랐다. [사진= KLPGA]
김효주와 함께 공동4위에 자리한 장하나. [사진= KLPGA]

이날 안나린은 2연속 버디를 3차례나 하는 등 버디 7개를 몰아쳐 전날보다 3계단 뛴 단독 선두에 뛰어올랐다.

신설대회인 이 대회는 가파른 산에 위치해 있는데다가 연이틀간 바람이 많이 불어 선수들을 괴롭혔다.

김효주와 함께 공동5위를 한 장하나도 "코스가 넓지 않아 멘탈이 무너지면 바로 나가는 코스다. 끝까지 집중해야 한다. 마무리와 퍼터가 중요하다"고 말할 정도였다.

투어 4년차인 안나린은 아직 KLPGA에서 우승컵을 들지는 못했다. 하지만 2라운드를 단독선두로 마친 그는 '이제는 다르다'고 밝혔다.

선두로 2라운드를 마친 안나린은 "난, 산악 지형에서 플레이할때 편한다. 그리고 난도가 어려운 코스를 좋아하며 타수를 지키는 플레이 스타일을 선호한다"라고 말했다.

안나린은 구체적으로 바람이 많이 부는데도 7언더를 몰아친 데 대해 "우선은 탄도가 낮은 샷을 구사해 바람이 안 타도록 살짝 눌러쳤다. 그게 잘 맞아 떨어졌다. 나름대로의 기준이 생겼다. 그동안의 아픈 경험이 밑천이 됐다"고 설명했다.

KLPGA 92번째 출전만에 첫 우승 기회를 잡은 그는 "그동안 찬스가 왔을때 잡아 흐름을 이어가야 했는데 못했다. 정말 우승을 하고 싶다"고 말을 맺었다.

'세계1위' 고진영은 전날보다 15계단이나 뛴 공동2위에 자리했다.
전날 스윙을 교정중이라고 밝힌 고징영은 "전체적으로 샷감이 어제보다 괜찮았다. 퍼트감도 점점 더 좋아지는 것 같다. 오늘 하루를 돌아보면 만족할 수 없지만, 2라운드한거에 비해 나름대로 경기력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연습 중인 스윙은 100%의 컨디션은 아니지만 지난 2~3개월 연습한 것이 30%~ 40% 정도 발휘되는 것 같다. 한 주를 돌아봤을 때 후회 없게 플레이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날 선두를 했던 박결은 고진영과 함께 공동2위(6언더파), 장하나와 김효주는 공동4위(3언더파), 그 뒤인 공동위(2언더파)엔 임희정, 오지현, 나희원, 황예나 등 총 4명의 선수가 자리, 선두를 바짝 추격했다.

시즌2승자인 박현경은 이정은6, 인주연, 현세린 등과 함께 공동13위(이븐파)를 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대회가 열리고 있는 세종필드 골프클럽 전경. 2020.10.09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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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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