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에서 기초생활비를 지원 받으며 혼자 살던 60대 노인이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인천 논현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A(68)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소방대원이 발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집 안방 침대에 누운 채 숨져 있었으며 몸에 특별한 외상은 없었다.
A씨는 매달 생계비를 지원받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지난달 22일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남동구청을 통해 병원 진료 및 입원 관련 상담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남동구는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와 추석 연휴 기간 취약계층 관리에 공백이 있었는지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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