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는 확진자의 딸과 2살 손자를 포함해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연수구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41세 여성 A씨와 아들(2)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모자는 지난달 27일 미추홀구에 사는 외할머니가 확진 판정을 받자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한 결과 음성으로 나와 자가격리 중이었다. 하지만 전날 2차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인천 연수구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사진=인천 연수구보건소] 2020.10.07 hjk01@newspim.com |
계양구에 사는 B(4)군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B군은 지난달 23일 아버지(36), 어머니(38), 누나(9)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진행한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하지만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한 2차 검사에 양성으로 나왔다. 자가격리 중 B군을 돌 본 외할머니는 음성판정을 받았다.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B군의 아버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온 계양구 모 교회 부목사이다.
미추홀구에 사는 C(71·남)씨는 전날 확진됐으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는 지난 5일 기침 증상이 나타나자 다음날인 6일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자택과 일대를 소독하고 접촉자와 동선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인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들 4명을 포함, 모두 95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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