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에서 확진자의 가족 등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강화에 사는 A(66)씨 등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아내(66)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받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그의 아내는 급성 화농성 염증인 연조직염(봉와직염) 증상으로 강화군 한 병원에 입원한 뒤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화군 선별진료소의 코로나19 검사 대기 모습[사진=인천 강화군] 2020.10.05 hjk01@newspim.com |
남동구에 사는 B(60·여)씨는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68세 여성과 같이 식사를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1차 검사에서 미결정 판정을 받았으나 전날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부평구에 사는 C(53·여)씨는 이틀전 확진된 남동구의 56세 여성과 지난달 28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C씨는 확진자와 접촉한 이후인 지난달 30일 발열과 두통 등의 증상을 보이다 전날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또 부평구에 사는 D(53)씨도 서울 관악구의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서구에 사는 E(31)씨는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 파악을 위한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A씨 등 5명을 포함해 모두 94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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