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정세균 총리 "코로나 안심할 수 없지만 안정세...한글날 집회도 불허"

기사입력 : 2020년10월04일 17:07

최종수정 : 2020년10월05일 07:02

정 총리,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 주재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여전히 불안감은 남아있지만 코로나 방역상황이 호전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오는 9일 한글날에 예고한 일부 시민단체 집회에 대해서도 불허한다고 강조했다. 

4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려했던 것보다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다가오는 한글날 집회에 대해서도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경고했다. 

정세균 총리는 이번 추석 연휴는 우려했던 것과 달리 조용하고 안정적으로 보냈다고 평가했다. 4일 오전 기준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보면 하루 평균 사고발생 건수는 25%가량 감소했고 사망자 수는 40%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정부의 요청에 호응해 준 국민들과 경찰·소방관을 비롯해 일선 현장에서 고생해 주신 공직자들 때문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 모습 alwaysame@newspim.com

정 총리는 "이번 연휴기간 동안에 국내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평균 62명이 발생했다"며 "우려했던 것보다 상황이 호전되고 있는 것은 많은 국민들이 이동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잘 지켜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은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는 게 정 총리의 이야기다. 코로나19 최대 잠복기간이 14일임을 고려하면 연휴 이후 다시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데다 수도권과 부산을 중심으로 병원・요양시설 등에서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고 있어서다. 정 총리는 "특별방역기간이 아직 일주일이나 남아있는 만큼 확실한 안정세를 달성할 수 있도록 긴장감을 늦춰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천절인 어제 대규모 집회가 열리지 않았던 것도 지적했다. 그는 "일부단체에서 다가오는 한글날에도 집회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정부는 이에 대해서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인 만큼 집회를 준비중인 단체에서는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불법집회 시도를 즉각 중단해 주기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이와 함께 정 총리는 코로나에 대한 노령층 보호에 힘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전체 코로나19 확진자의 사망률은 2%가 안되지만 70대 이상에서는 6배인 12%가 넘고 있다. 그는 "어르신들이 감염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정부의 방역조치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요양원 등 시설관계자 뿐만 아니라 각 가정마다 어르신들의 감염예방을 위해 보다 각별한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