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수원시 추석연휴 종합대책 마련…비상진료·개방 시설 확인 필요

기사입력 : 2020년09월22일 17:05

최종수정 : 2020년09월22일 17:0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는 22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대책이 포함된 '2020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이 되도록 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중 개방 운영되는 수원화성 창룡문 일대 [사진=수원시] 2020.09.22 jungwoo@newspim.com

 

◆"선별진료소 및 비상진료 받을 곳 알아두세요"

수원시는 추석 연휴 기간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해 공백을 최소화하고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는 효율적인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계획도 마련했다. 22일 현재 기준으로 권선구 수여성병원, 팔달구 백성병원·수원윌스기념병원·이춘택병원, 영통구 365힐링의원·영통수의원 등이 연휴 기간 중 휴일 없이 진료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별 진료 시간은 상이하므로 미리 전화로 확인하고 방문해야 한다.

또 이번 추석 기간에 20여 개 휴일 지킴이 약국이 문을 열어 응급약이 필요한 시민들을 도울 예정이다. 연휴 중 문을 연 가까운 약국을 확인하려면 응급의료정보센터(www.1339.or.kr)를 확인해 개점 시간도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수원시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대책반도 가동한다. 장안구 등 4개 보건소 모두 30일부터 10월4일까지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며, 검사가 필요한 시민이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직원들이 비상 근무를 실시한다. 만약 검체 인원이 많아지면 오후 3시~오후 6시 예비 조를 운영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해 뒀다.

◆취약계층 따뜻한 명절 위한 빈틈 없는 대책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빼놓을 수 없다.연휴 기간 중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수원지역 노숙인들을 위해 수원역 광장 정나눔터에서 3개 단체가 5일간 무료급식을 제공한다. 특히 무료 급식을 이용하는 노숙인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킬 수 있도록 무료급식 장소에 거리두기 스티커를 부착해 방역관리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추석 명절 기간 중 결식아동이 없도록 급식을 제공받는 아동들을 적극적으로 확인하고, 이들이 단체급식소 및 일반음식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연휴 기간 급식 제공이 가능한 이웃 주민과 부녀회, 종교단체 등 아동과 연계 가능한 자원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또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이 송편만들기, 전통 장 만들기 등 추석 명절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긴급물품 키트를 지원해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불편 최소화 및 생활 안정에 최선

수원시는 23일부터 추석맞이 집중 청소 기간을 운영해 총 325명의 환경관리원을 투입, 수원역과 터미널 주변, 화성행궁,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집중 청소 기간을 운영한다.

또 쓰레기 및 폐기물 수거로 인한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행업체의 일정을 조정하고, 구별 기동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제수용 또는 선물용 농·축·수산물 판매장과 전통시장에 원산지 표시 위반 여부 등을 점검하고, 대형마트와 쇼핑센터 등 대규모 점포에 대해서는 안전 점검을 실시해 명절을 앞둔 시민들이 안심하고 장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수원지역 관광 및 관람 시설들은 제한적으로 운영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집에서 연휴를 지내기가 너무 답답한 경우 관람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

실외시설인 수원화성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데, 추석 당일인 10월 1일은 무료로 개방한다. 화성행궁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야간에도 열어두지만, 추석 당일 야간개장은 하지 않는다. 관람객 밀집 방지를 위해 최대 관람 인원은 일일 2500명으로 제한되며, 국궁장·화성어차·타종 등 체험은 추석 당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로 기존 운영 인원의 50% 수준만 수용한다.

수원지역 20개 공공도서관은 추석 연휴 중 휴관하고 비대면 도서예약 대출서비스도 운영하지 않는다. 따라서 책을 좋아하는 수원시민은 연휴에 앞서 미리 대여하는 것이 좋다.

◆추석연휴, 수원시내 시설 이용시 확인 필요

수원시는 만약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조정돼 박물관과 미술관 등 실내 전시시설이 운영 가능해지면 사전예약제 등 제한적으로 관람객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대신 연휴 동안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내 332개 도시공원을 정비한다. 이를 위해 공원녹지사업소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현장점검을 통해 조경 및 시설물, 화장실과 각종 시설을 정비해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방문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추석 명절에 안전한 환경을 만들고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을 마련했다"며 "코로나19로 고향과 친지를 방문하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감염병 예방과 대책 마련에 더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jungw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