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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업계 맞수' 미래에셋vs삼성, 뉴딜펀드서도 '정면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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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액티브운용, '삼성 뉴딜 코리아펀드' 공식 출시
미래에셋도 내달초 K-뉴딜지수 추종 ETF 선보여
뉴딜펀드 시장 선점 위한 초기 상품 경쟁 불가피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마련된 민간 뉴딜펀드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기존 관련 상품 외에 국내 자산운용사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조성된 관련 상품들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분위기다.

특히 국내 운용업계의 양대산맥 격인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이 맞대결을 예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여의도 증권가 / 이형석 기자 leehs@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은 것은 삼성자산운용이다.

삼성자산운용의자회사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지난 15일 '삼성 뉴딜 코리아 펀드'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그린', '디지털' 두 가지 키워드를 핵심 투자 포인트로 삼아 각 분야에서 지속가능 성장이 기대되는 소수 기업을 선별해 집중 투자한다.

그린 포트폴리오의 경우 친환경 제품 관련 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기본 골자로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에너지 기술 사업, 진입 장벽이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친환경 미래차 기업 등에 주목한다.

반면 디지털 포트폴리오에는 온라인 트렌드에 맞는 핵심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하며, 특히 늘어나는 비대면 수요를 충족시키며 성장할 디지털 플랫폼 관련 기업이 주로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액티브운용은 이미 이달초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통해 해당 상품 출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당초 7일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판매사 확대 차원에서 실제 판매 시점을 일주일 가량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액티브운용 관계자는 "세상의 변화를 선도함과 동시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좋은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람 "장기 성장의 이익을 공유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역시 한국거래소가 내놓은 'KRX BBIG K-뉴딜지수'를 기초로 하는 'TIGER KRX BBIG K뉴딜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앞두고 있다.

BBIG K-뉴딜지수는 정부가 뉴딜산업분야 중 시장주도사업으로 분류되는 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BBIG) 대표종목 12종목으로 구성됐으며, 거래소가 개발 중인 'K-뉴딜주가지수'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미래에셋운용은 K-뉴딜지수 출시 이전부터 거래소와 함께 BBIG산업군 지수 개발에 공을 들여왔다. 이후 BBIG산업군 지수가 K-뉴딜지수로 변경하면서 거래소로부터 올해말까지 배타적 독점권을 얻어내 민간 뉴딜펀드 ETF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

미래애셋운용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며 "미래 성장 주도 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수를 추종함으로써 시중 유동성을 끌어들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삼상자산운용도 지수개발업체 '에프앤가이드'를 통해 새로운 뉴딜지수 개발을 의뢰한 상태다. 미래에셋운용이 배타적 독점권을 확보한 만큼 거래소와 별개로 지수 개발에 나서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ETF의 경우 삼성자산운용의 업계 1위를 놓치지 않고 있어 배타적 독점권 해제 이후 경쟁이 더욱 불붙을 전망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뉴딜 관련 펀드가 충분한 수익을 거둘 수 있는지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상품들을 면밀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이에 대해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뉴딜 상품은 미래 성장성을 보유한 종목들에 투자할 뿐 아니라 정책적 지원까지 등에 업었다는 점에서 시장에 안착하는데 보다 유리할 것"이라며 "다만 뉴딜 정책 수혜주들이 이미 가격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 향후 시장이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펀드 구조와 운용, 기대수익률 등을 충분히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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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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