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밑줄 쫙 "SK하이닉스 입사하려면"…채용담당자가 알려주는 '꿀팁'

기사입력 : 2020년09월17일 17:17

최종수정 : 2020년09월17일 17:17

SK 채용 유튜브 채널에 계열사별 영상 올라와...SK하이닉스 관심 ↑
인사담당자가 취준생 질문에 답하는 내용...직무 전문성·태도 강조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가장 중요한 것은 직무에 대한 전문성입니다."

SK그룹이 올해 하반기 공개채용에 돌입한 가운데 핵심 계열사인 SK하이닉스가 제공하는 채용 관련 영상에 대한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이 높다.

SK하이닉스는 실제 채용담당자가 직무 정보, 자기소개서 작성 팁 등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유튜브를 통한 실시간 Q&A를 통해 취준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2020 하반기 SK하이닉스, 무.물.백.답 = 무엇이든 물어보면 백번 말해줌' 영상 [사진=SK Careers 유튜브 캡처] 2020.09.17 iamkym@newspim.com

17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SK가 운영하는 SK Careers 채널에 올라온 '2020 하반기 SK하이닉스, 무.물.백.답 = 무엇이든 물어보면 백번 말해줌' 영상은 업로드 이틀 만에 약 3000회에 육박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이번 하반기에 채용을 진행하는 다른 계열사들도 똑같은 콘셉트의 영상이 게재됐지만, SK하이닉스 영상에 대한 취준생들의 관심도가 높은 편이다.

해당 영상은 SK 채용캐스터인 김가영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SK하이닉스 채용 담당자인 김현서 TL이 실제 취업준비생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 TL은 우선 서류전형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부분으로 '직무에 대한 전문성'을 꼽았다.

김 TL은 "가지고 있는 역량을 다 어필하는 것이 좋지만, 가장 중요하게 보는 부분은 직무에 대한 전문성"이라며 "그렇다고 엄청난 지식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고, 직무와 관련된 교과목 수강, 자격증 취득, 대외활동이나 인턴 등이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의할 점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이다. 서류에서 통과하더라도 면접에서는 다 들통이 나게 돼있다"며 "자신의 경험이 충분히 특색 있다고 믿고, 같은 이야기라도 다르게 표현하는 방법을 고민하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취준생들의 큰 고민 중 하나인 한 가지 경험을 여러 항목에 써도 되는 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많은 경험을 쓰면 좋지만, 하나의 경험을 여러 번 쓰더라도 절대 불이익으로 작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 TL은 "대학생활하면서 그렇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한 가지 경험이라도 거기서 느낀 부분, 다양한 인사이트를 이끌어 낼 수 있다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TL은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만큼, 직무 능력보단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TL은 "저희 인재상은 크게 기술역량, 사고력&실행력, 협업능력 이렇게 세 가지"라며 "직무능력은 좀 부족하더라도 태도가 좋다면 협업능력이 뛰어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역량은 입사 후 사내 교육을 통해 충분히 키울 수 있다"며 "세 가지 역량을 다 갖추지 못했다고 해서 전혀 주눅 들 필요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영상 외에도 채용직무에 대한 현직자들의 설명, 필요한 역량 등 정보 공유 영상도 게재돼있다. 또 지난 1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유튜브를 통한 댓글 Q&A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올해 하반기 채용 과정에서 면접 시간 마지막 3~5분을 면접자들의 피드백 시간으로 할애하기로 했다. 취준생들에게 객관적인 판단을 제공해 이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확보를 위해 다양한 각도로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공할 것"이라며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재계 총수들, '트럼프 Jr' 만남 총출동 [서울=뉴스핌] 서영욱 남라다 김아영 조민교 기자 = 30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려는 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내 사업 현안을 전달하고 정책적 협력을 요청하기 위한 행보다. 트럼프 주니어와 재계 인사들의 면담은 트럼프 주니어가 묵고 있는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의 한 구역에서 열렸다.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집무실이 있는 건물이다. 건물 주변에 많은 취재진이 대기 중이지만, 철저한 보안으로 인해 오고 가는 재계 인사들을 마주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30일 오전 트럼프 주니어가 묵고 있는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 인근 커피 매장에서 포착된 김동선 부사장(왼쪽)과 김동원 사장 [사진=독자 제공] 이날 오전 한화그룹의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3형제가 트럼프 주니어를 만난 재계 인사 중 가장 먼저 언론에 포착됐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태양광 모듈 일관 생산단지 '솔라 허브' 프로젝트를 조성 중이다. 연간 8.4GW 규모의 이 시설은 약 13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현지 생산 비중을 70%까지 높여 미국의 자국 우선 조달 정책에 대응하고 관세 부담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한화그룹은 방산·조선 사업에서도 미국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최근 호주의 방산 조선업체 오스탈 지분을 확보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 상황이다. 오스탈은 앨라배마와 샌디에이고에 조선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 해군 소형 수상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롯데그룹도 트럼프 주니어와의 접촉에 나섰다. 신동빈 회장과 인도네시아 출장에 나섰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부사장은 이날 오전 귀국해 트럼프 주니어를 만났다. 롯데는 미국 뉴욕 시러큐스에 보유한 바이오 공장을 중심으로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 바이오기업과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임상 물질 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공장에서 첫 양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미국 내 관세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 설비 확충과 고객사 확보에 나선 롯데는, 신 부사장을 통해 트럼프 주니어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탑승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5.04.29 choipix16@newspim.com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이날 트럼프 주니어와 비공개 개별 면담을 가졌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중서부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에 북미 최대 규모의 아시안 식품 신공장을 짓고 있다. 총 7000억 원이 투입되는 이 공장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미국 시장 내 K푸드 수출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미국 내 식품 수출 시 애로사항과 관세 이슈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 이해진 네이버 의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등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이날 "인공지능(AI)과 테크,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상호 협력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에도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려는 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은 정용진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미 행정부와의 소통 채널을 만들어달라는 재계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한 트럼프 주니어는 곧장 정 회장 자택으로 이동해 만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주니어는 재계 면담이 끝나는 대로 이날 밤 출국할 예정이다. syu@newspim.com 2025-04-30 14:24
사진
'김문수·한동훈' 최종 승자는 누구 [서울=뉴스핌] 박서영 김가희기자 =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결선 진출자에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반탄(탄핵반대)파 김 후보와 찬탄(탄핵찬성)파 한 후보가 2파전을 겨루게 된 가운데 최종 1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오후 3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자 2명을 발표했다. 안철수·홍준표 후보는 탈락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가나다순)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과반 득표자가 없어 3차 경선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우리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깊이 고민하시고 이번 투표에 참여해주신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2강 후보에 진입한 김 후보는 "한 후보와 같이 마지막 경선을 하게 된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미래가 창창한 대한민국을 위해 한 후보께서 많은 역할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 후보는 "어려운 대선 상황에서 김 후보와 제가 생각은 조금 다르지만 2인 3각의 마음으로 하나의 후보로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맞서야 한다"며 "남은 경선 과정에서 김 후보를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생각하고 함께 이재명과 싸워 이기는 한 팀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홍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입당시켜, 3차 경선에 진출하는 2명의 후보와 '원샷 국민 경선'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그 부분은 조금 더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도 아직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다. 지금 제가 답을 드리는 것 자체가 너무 앞서가는 것이고 당에서도 생각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차차 논의될 것으로 본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 후보는 한 대행을 포함한 '원샷 경선'이 공정성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머지 (탈락한) 6명은 치열한 과정을 통해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갑자기 (한 대행이) 들어와서 여기서 경선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며 "우리는 전통이 있고 룰이 있는 정당"이라고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진출에 실패한 안철수 후보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한편 이날 결선 문턱을 넘지 못한 안 후보는 "누가 최종 후보가 되든 이재명을 막고 정권교체 이루는 데 제 힘을 바치겠다. 우리 당의 승리가 국민 승리고 역사의 승리"라고 소회를 전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결선 탈락을 끝으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홍 후보는 "정치인생을 오늘로서 졸업하게 되어 감사하다. 이제 시민으로,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좀 편하게 살도록 하겠다. 이번 대선에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했다. 앞서 지난 27∼28일 진행된 국민의힘 2차 경선은 당원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의 룰이 적용됐다. 당원 투표엔 76만5773명 중 39만4명(50.93%)이 참여했고 국민 여론조사는 5개 기관에서 6000명(역선택 방지 적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결선에 진출한 김 후보와 한 후보 중 누가 앞섰는지 알 수 없다. 이날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한동훈 후보 2명은 오는 30일 양자 토론회를 진행한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다음달 1∼2일 양일 동안 선거인단 투표(50%)·국민 여론조사(50%)를 거친 후 같은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1명을 선출할 계획이다. seo00@newspim.com 2025-04-29 15:4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