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임성목, 스릭슨투어 데뷔 첫승... "홀인원과 함께 우승 좋은 기운 받았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성목이 2020 스릭슨투어 정상을 차지했다.

임성목(19)은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컨트리클럽 라고 코스(파71. 7,234야드)에서 열린 '2020 스릭슨투어 11회 대회(총상금 8000만원, 우승상금 1600만원)'에서 프로 데뷔 첫 승에 성공했다.

2020 스릭슨투어 11회대회 우승자 임성목. [사진= KPGA]

첫째 날 임성목은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 5개를 잡아내 4언더파 67타로 선두 그룹에 3타 뒤진 공동13위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1번홀(파5)에서 출발한 임성목은 3번홀(파4)에서 보기를 했으나 4번홀(파3)부터 6번홀(파5)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만 2타를 줄였다.

후반 10번홀(파4)과 11번홀(파4)을 파로 막아낸 임성목은 12번홀(파3/187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단숨에 2타를 줄였고 14번홀(파4)에서 또 다시 보기를 했으나 이후 16번홀(파3)과 17번홀(파5)에서 버디를 집어넣었다. 마지막 홀인 18번홀(파4)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경기를 마친 임성목은 최종합계 9언더파 133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임성목은 KPGA를 통해 "우승할 수 있다고 예상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 마지막 날 티샷이 흔들렸다. 다행히 쇼트게임이 좋아 만회할 수 있었다. 항상 큰 도움을 주고 계시는 김대섭 프로님께 이 자리를 통해 고마움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12번홀 홀인원 상황에 대해서는 "앞바람이 불고 있었고 5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했다. 공이 그린 위로 올라가서 두 번 튀어 구르더니 사라졌다. 홀인원으로 확신했다. 아마추어 시절 1번 홀인원을 한적이 있다. 프로 데뷔 후에는 처음 성공한 홀인원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임성목과 같은 조에서 플레이한 배장원(24)도 12번홀에서 임성목에 이어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진귀한 광경이 나오기도 했다.

12세 때 부모님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한 임성목은 2018년 '일송배 제36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후 2019년 7월 KPGA 프로(준회원), 8월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했고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QT'에 응시해 공동 49위를 기록했다.

현재 시드 대기자 신분인 임성목은 아직 한 차례도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지만 다가오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추천 선수 자격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임성목은 "꿈에 그리던 KPGA 코리안투어에 첫 출전하게 돼 설렌다. 정교한 드라이버샷이 장점이다. 거리는 약 300야드 정도 된다. 홀인원과 우승의 좋은 기운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까지 이어갔으면 좋겠다. 1차 목표는 컷통과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은 시즌 '2020 스릭슨투어'에서 전력을 다할 것이다. 스릭슨포인트 상위 10위 안에 들어 2021년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획득하고 싶다"며 "롤모델은 현재 골프를 가르쳐 주시는 있는 통산 10승의 김대섭 프로님이다. 쇼트게임과 코스 매니지먼트 방면에서 정말 많은 것을 알려주신다. 나에게는 최고의 교습가"라고 했다.

이번 우승으로 임성목은 '2020 스릭슨투어' 상금순위는 11위, 통합포인트는 14위로 올라섰다. 현재 상금순위와 통합포인트 양 부문 선두는 2승을 기록 중인 최이삭(40.휴셈)이다.

'2020 스릭슨투어'는 모든 대회가 종료된 뒤 스릭슨포인트 상위 10명에게 2021년 KPGA 코리안투어의 출전권을 부여한다.

ineview@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