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초신성(슈퍼노바) 멤버 윤학과 성제가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입건됐다.
소속사 SV엔터테인먼트는 15일 "윤학, 성제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인한 좋지 않은 소식으로 아껴주신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초신성 윤학(왼쪽)과 성제 [사진=SV엔터테인먼트] 2020.09.15 alice09@newspim.com |
이어 "윤학, 성제는 여행 중 안일한 생각에 부주의한 행동을 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그동안 저희를 응원해주신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번 사건을 통해 행동 하나하나에 늘 신중하고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해야 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됐다. 앞으로 매사 신중하게 생각하고 책임있는 행동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4일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원정도박 등 혐의로 아이돌 그룹 슈퍼노바(초신성) 멤버 두 명을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 한 카지노에 들러 판돈 800만원부터 5000만원의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 가운데 한 명은 필리핀 뿐 아니라 한국인이 운영하는 불법 온라인 사이트에서도 도박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경찰 조사에서 "도박을 목적으로 출국한 것은 아니며 필리핀에 갔다가 우연히 도박을 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추가 원정 도박자가 더 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할 계획이다.
윤학과 성제는 그룹 초신성으로 2007년 데뷔했으며, 윤학은 지난 5월 유흥업소 종사자 A씨와 접촉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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